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EU가 20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연내 비준이 가능하다고 촉구했으나, 아직 어업권 관련 견해가 좁혀지지 않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또 코로나 재확산으로 독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 기록을 돌파했고, 12월 경제 봉쇄 조치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하락 요인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이 80여 개 중국 기업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보합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업계 1위인 SMIC를 포함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됐고, 블랙리스트로 지정되면 미국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사실상 금지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 우려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늘 중으로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민주당 펠로시 하원 의장이 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217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감사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법안을 서명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습니다. 다만, 모더나의 백신 기대감과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이 낙폭을 제한시켰습니다. 주말 동안에 경기 부양책도 통과되어서 미 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제유가는 미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도 이뤄지고 있고, 01월 04일 있을 OPEC+ 회담에서 증산 지연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국제 항공 운송협회 코멘트입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내년 1분기 실행을 목표로 디지털 '백신 패스포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차이신은 IATA 북아시아 담당 간부 마타오를 인용해 지난 19일 이같이 전하면서, 'IATA 트레블 패스'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타오는 백신 패스포트가 항공 승객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백신을 맞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의 '건강 코드'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IATA가 내년 1분기 백신 패스포트 제도가 실행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핵심은 개별 국가들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차이신은 몇몇 국제 항공사들이 이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대표적으로 호주 콴타스 항공과 대한항공을 거명했습니다. 마타오도 "항공사들만 (백신 패스포트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신은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막 접종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팬데믹 통제에 얼마나 효능을 발휘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신이 IATA 최신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 국제 항공 승객 수요는 올해 지난해보다 66% 감소했습니다. 연간 관련 매출도 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ATA는 항공 여객 감소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램 리서치 종목 코멘트입니다. Deutsche Bank의 Sidney Ho 애널리스트는 Lam Research 주가가 단기적인 하방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Lam Research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60% 랠리를 기록했는데, 내년 중 NAND 관련 자본 투자가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거나 미국의 대중국 제재 과정에서 공급체인 차질일 발생할 경우 이러한 높은 주가는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5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수년간의 전망을 분석했을 때, Lam Research는 웨이퍼 팹 장비 시장에서 타 기업 대비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