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더욱더 악화된 미중 관계. 차를 만드는 애플. 이번엔 진짜!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전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로 하락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 있을 것이란 CEO 및 전문가들 코멘트가 나오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백신 개발기업 바이오엔테크 CEO는 변종 코로나19 데이터 수집 후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2주 후에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 영국과 EU의 마지막 협상 관문만 남았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브렉시트 협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 상무부가 중국과 러시아의 103개 기업을 군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미국 상품과 기술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미중 갈등 우려로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인권 침해 관련 공산당 관리들에 대해 추가적인 비자 제한 조치를 가하면서 공산당에 책임을 묻겠다고 하자 투자심리가 더욱더 위축됐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전 미중 관계보다 최근 관계가 더욱더 악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백신 효과 기대감으로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에서는 변종 코로나가 이미 미국에 유입된 것 같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효과적일 것이란 의견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봉쇄 조치로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보다 하회 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애플이 자율 주행 전기차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나스닥 지수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은 매크로 모멘텀 부재가 가장 큰 부담 같습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제유가는 변이 된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봉쇄 조치가 시행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달러 약세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도 있었는데 영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파운드화가 급락하며 달러 강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arketWatch는 미국 의회가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재정부양책을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더 재정부양책이 확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01월 20일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에 재정부양책을 더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Stifel의 Brian Gardner 스트래터지스트는 "12월 통과된 재정부양책은 어디까지나 '계약금' 수준에 그치며 더 큰 재정부양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근 시일 내 추가 재정부양책이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GF Investments의 Greg Valliere 스트래터지스트는 "2석이 걸린 조지아 주 상원의원 선거가 아직 그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이 이 중 한 의석이라고 가져갈 경우, 공화당은 상원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대규모 재정부양책 확대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다. 추가 재정부양책 규모는 제한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조지아 주 상원의원 의석 2석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20년 시행된 것보다 훨씬 큰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Gardner 스트래터지스트는 "조지아 주 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 다수 의석을 차지한다고 해도, 공화당과의 협의 없이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상원 60석을 확보하지는 못한다. 내년 재정부양책 시행 역시 공화당과의 논의 필요로 인해 그 시행은 지연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Valliere 스트래터지스트는 "12월 재정부양책에서 제공되는 실업급여 추가 지급은 11주간에 그친다. 3월 중순이 되면 양당은 다시 추가 재정부양책 시행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Apple이 2024년에는 'iCar'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Apple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과거에도 거론되었던 바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Apple이 자동차 사업을 전개하기보다는 운전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현재 Apple은 미래 자동차 사업을 전개하기에 필요한 자본조달 능력, 인재, 하드웨어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경상 매출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 Tesla의 성공을 고려했을 때, Apple이 하드웨어 사업에서 Foxconn과 제휴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적합한 제휴사를 찾아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전통적 자동차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쟁 위협이 될 것이다. 대형 IT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의 막대한 총 유효 시장, 그리고 자동차 내에서 소비자들이 보내는 긴 시간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 Apple의 자동차 사업은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나, Apple이 기존의 모바일, 웨어러블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같이 자동차 시장에 중요한 교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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