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전문 개발기업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이란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의약품을 뜻합니다. 흔하게 쓰이는 Pet-CT도 암세포에 달라붙는 'FDG'라는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해 암의 위치를 외부에서 영상으로 파악하는 진단법입니다. 퓨쳐켐은 2008년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 'FP-CIT(피디뷰)' 및 폐암진단용 의약품 'FLT'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2018년에는 알츠하이머 진단 의약품 '알자뷰'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전립선암 진단용 의약품 'FC303'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전립선암 치료용 의약품 'FC705'의 임상 1상을 개시하였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퓨쳐켐의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입니다. 최근 'FC705'와 매우 유사한 전립선암 방사성 치료제 신약들이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가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노바티스는 지난 2017년 'PSMA-R2'라는 전립선암 방사성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던 프랑스의 바이오텍 'AAA'를 무려 39억 불에 인수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18년 'PSMA-R2'보다 효능이 더 우수한 'PSMA-617'을 개발하던 미국의 'Endocyte'를 다시 한번 21억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더 좋은 게 나오면 바로 사 가는 형국입니다. 현재 노바티스는 'PSMA-R2'의 개발은 멈추고 'PSMA-61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SMA-617'은 드라마틱 한 효능으로 이미 시장에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가장 각광받는 전립선암 신약 기대주입니다. 동사에 비교할 좋은 비교 군이며, PEER가 확실하면 'FC705'에 대한 가치 평가도 쉽습니다. 최근 임상이 개시된 'FC705'를 주목할 때가 왔습니다.
퓨쳐켐에 따르면 'FC705'는 'PSMA-617'대비 우수한 전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사성의약품 치료 효과의 지표로서 보통 T/K지수(Tumer to kidney Ratio)를 사용하는데, 'FC705'는 'PSMA-617'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타깃 선택성이 그만큼 높고, 적은 용량으로도 부작용 없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PSMA-617'과 'FC705'를 비교해볼 수 있는 전임상 결과는 동사가 최근 글로벌 학술지에 논문으로 제출하였으며, 수개월 내 공개될 예정입니다. 데이터가 알려진다면 빅파마들의 상당한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원래 1,000억 원 대에 불과하던 Endocyte의 시가총액이 'PSMA-617'의 임상 1상과 2상을 거치면서 약 2조 원 수준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1상이 시작된 동사의 시가총액은 1,436억 원에 불과합니다. Best in class 전립선암 방사성 치료제를 개발 중인 퓨쳐켐에게도 Endocyte와 비슷한 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제주식투자연구소는 지난 12월 09일 퓨쳐켐을 매수했습니다. 정확히 14,400원에 매수할 수 있었으며, 어제 종가 기준 3거래일만에 20.83% 상승하였습니다. 절제주식투자연구소는 기업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추천하고, 매도까지 책임집니다. 차트만 보고 추천하는 방식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초 정말 좋은 모멘텀 있는 종목 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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