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미 경기부양책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과 백신 접종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 공화당 원내대표는 합의 곧 완료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9,000억 달러 규모로 스몰딜 가능성에 시장은 안도하였습니다. 또 EU가 화이자 백신 승인을 21일로 앞당기면서 유럽 전체 접종 기대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세계 최대 지수 산출 업체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7개 중국 기업들을 주가 지수의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 우려로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국군과 연관 있는 기업들은 투자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로 인해 전기 전자 업종이 하락 주도하며 지수는 약보합권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에도 연준의 중립적 스탠스 영향으로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현금 지급을 포함한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근접했다는 보도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유지하겠다는 발언으로 관망세 흐름이 유지되었습니다. 연준은 내년 GDP 성장률을 4.0%에서 4.2%로 상향 조정했고, 2023년까지 금리 동결을 시사했습니다. 향후 경기 둔화가 발생하면 자산 매입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냐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11월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은 실망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경기부양 기대감과 원유재고 감소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EIA 원유재고 발표를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한 300만 배럴을 발표하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향후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XStreet의 Yohay Elam 애널리스트는 유로 강세를 예상하는 근거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재정부양책 시행. "양당은 재정부양책을 분할하여 이슈가 되는 안건이 적은 7,480억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에 먼저 합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계속해서 해소되지 못했던 정책 불확실성의 해소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브렉시트 합의. "EU와 영국 정부는 지난 일요일까지로 예정되었던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기한을 넘긴 지금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유로 강세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백신 보급. "유럽 당국은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엔테크(BioNTech) 백신을 12월 내로 검토할 예정이며, 미국과 영국은 이미 해당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미국 당국은 근 시일 내 모더나(Moderna) 백신을 승인하면서 접종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종목 코멘트입니다. RBC Capital의 Randall Stanicky 애널리스트는 화이자(Pfizer)의 현재 주가가 백신 호재를 모두 반영하고 있어, 투자 확대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화이자(Pfizer)는 매우 빠르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대규모로 이루어지지도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호재들과는 별개로, 현재 화이자(Pfizer)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등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동사 주가가 다시 한번 강력한 상승세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내년에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경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에, 화이자(Pfizer)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sector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43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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