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 기업 분석 코멘트
씨젠은 다들 알고 계실, 국내 대표 진단키트 업체입니다. 이번 달 관세청에서 발표한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한화 약 1,707억원으로, 10월대비 무려 62.6%나 증가를 하였는데, 송파구에 진단키트 기업이 씨젠 하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시, 씨젠의 수출 규모를 알 수 있겠습니다.
이미 10월과 1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3분기 7,8,9월 진단키트 수출 금액을 뛰어넘은 상황으로, 여전히 씨젠의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수출 호조의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12월에도 진단키트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지는데, 다른 기업들과 달리 씨젠은 장비와 연동된 진단키트라는 락인효과를 거둘수 있는 우위가 있어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씨젠은 새로운 진단시장을 파고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기존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있어서 어려운 점들 중 하나는 검체를 일반인들이 쉽게 채취할 수 없다는 점일텐데, 목구멍 안쪽 벽의 분비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해야 진단 검사 정확도가 올라가는 반면, 이러한 방법들이 환자 혼자하기에는 어렵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프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쉽게 채취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타액을 통한 검사 시 쉽고 편리한 대신, 바이러스 양이 작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씨젠은 타액 검사에 적합한 민감도를 지닌 검사기기로 새로운 진단시장을 파고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용화가 된다면 환자 편의성이라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진단키트들 속에서 강점을 지닐 수 있는 제품이 될텐데,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꾸준히 관심가져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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