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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 강한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계속 상승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있음. 오늘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데, 한해를 되돌아볼 필요.
올해 수익률을 보니까 3월 코로나 터진이후 S&P 수익률이 70%, 나스닥이 100%, 코스닥이 130% 수준으로 오름. 이렇게 올라갔던 때가 사실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터지면서 정말 빠르게 회복. 정말 이래서 좋았던 시장이였는데 이게 과연 내년에도 가능할까 고민해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 올해 급락이 나왔기 때문에 급등이 나왔던 것이고 시스템리스크가 아니다라는 측면에서 금융시장이 강했던 것이라서 내년에 이런 상승이 더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내년에 올해 처럼 평온한 상승이 나온다고 하면 많이 못간다라는 얘기가 될 것인데, 내년은 그만큼 하락을 한번 피해야 내년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을 것. 내년은 반드시 조정이 나올 것이고 잘 피해야 올해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보여짐. 특히 올해 많이 올라간 주식들은 큰 조정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 지금 코스피, 코스닥 시총 수준을 합치면 GDP 수준. 닷컴버블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라는 것. 항상 GDP 대비 20% 정도는 디스카운트를 받아왔었는데, 지금은 GDP 성장률 대비 증시가 빠르게 올라왔다는 것. 즉,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GDP 성장률은 한해에 3% 성장할까 말까인데, 코스피, 코스닥은 하루에도 몇 프로씩 상승한다는 것. 때문에 내년은 아무래도 올해보다는 부진할 수 있고, 조정이 크게 나올 수 있다는 것. 조정이 나오면 조정을 잘 잡는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있을 것. 또한 내년에 코로나 극복 국면이 와도 호재가 아닐 수 있음. 회복 국면에 와도 지금 중국 증시의 모습이지 않을까 보여짐. 중국은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종식 선언도 한 상황이고, 경제 회복 속도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유일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 국가. 그런데 금융시장이 제일 약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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