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에게 내외부 환경 모두 긍정적인 올해. 주가도 긍정적

심텍은 심텍홀딩스의 인쇄회로 기판 제조사업 부문 일체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메모리 칩 메이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패키징 전문 기업인 ASE, Amkor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기업입니다.

심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80억 원대, 영업이익은 220억 원대를 예상합니다. 서버 및 PC향 모듈 PCB는 연말에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대만 업체의 화재로 인해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의 공급이 부족해졌지만, 심텍 입장에서의 수혜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글로벌 고객사들 입장에서 패키지기 판 조달에 부담을 느끼는 심리적 영향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가능합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지만,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으로 성공한 것이 고무적입니다. 본사와 자회사 모두 체질 개선과 DRAM 사양 상향이 동반되며 패키지 기판의 수익성이 레벨업되었고,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때에 경쟁업체의 생산 차질로 인한 반사 수혜도 Module PCB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심텍 입장에서 내외부 환경 모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를 실적으로 증명한 한 해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