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의 국가가 크리스마스이브 휴장일로 쉬었고,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영국은 EU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도 소폭 상승하였고, 프랑스는 조기 폐장하며 약보합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시장의 부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신고에 따라 알리바바 그룹의 선택 강요 등 반독점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내 변종 코로나19 영향으로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합의 소식과 산타 랠리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산타 랠리가 시작되면 보통 연말까지는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또 영국이 EU와 무역 합의 소식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앞두고 항공 이용객이 120만 명까지 증가했다는 소식과 연말 여행 자제 요청이 나오면서 코로나 재확산과 경기 둔화 우려가 상승 제한적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도 영국 비자 신청을 제한한다고 발표하고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지만 브렉시트 무역 합의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 전환하였습니다. 전일 원유 재고 소식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LPL Financial의 Ryan Detrick 스트래터지스트는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가 강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7거래일간에 강력한 산타클로스 랠리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산타클로스 랠리 기간 중 7거래일간 S&P 500 지수 상승폭은 평균 1.3%로 나타나는데, 이는 그 어느 시기의 7거래일간 상승폭보다도 높은 것이다. 또한 1950년 이후 254거래일 중에서 78%가 플러스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올해 말에도, 증시 강세론자들은 산타클로스 랠리의 발생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03월 저점 이후 미국 증시가 매우 강력한 반등을 기록하고 신점 경신 레이스를 기록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 수 있다. S&P 500 지수는 12월 들어 2.4%, Nasdaq 지수는 5.2%나 상승한 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990년대 이후 자료를 살펴보면, 산타클로스 랠리가 현실화되지 못한 경우는 6차례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 5차례에는 산타클로스 랠리 기간이 끝난 01월에도 저조한 성적이 기록되었던 바 있다. 2000년과 2008년 또한 산타클로스 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이듬해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니콜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Loop Capital의 Jeffrey Kauffman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보도된 Nikola 계약 취소가 주가 낙폭을 확대시키고 있지만, 실제 실적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았습니다. "Republic Services Group이 Nikola와 체결했던 쓰레기 수거용 전기트럭 공동 개발 계약을 취소했다. 해당 전기트럭은 2022년 내 완성될 계획이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Nikola의 기존 전기차 생산계획을 참고했을 때, Republic Services Group과 개발하는 쓰레기 수거용 전기트럭의 생산량은 매우 소규모에 불과했을 것이다. 2022년에나 생산될 계획이었기 때문에 2021년 실적 전망치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Nikola에 또다시 악재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심화시킬 것이다. Nikola가 이같이 계속되는 악재에서 언제 벗어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달러는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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