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트럼프, 추가 부양책 서명! 하지만 보합권 마감. 애플카 실물 보려면 몇 년은 걸린다!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이어 EU 회원국이 해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해소됨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로 독일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 1%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추가 부양책 서명 소식에도 보합권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내 변종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경계로 상승 제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 소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과 연방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정부 셧다운 우려가 되었고, 미 하원에서 1인당 2,000달러 현금 지급안에 대해서 표결 진행한다는 소식에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다만, 미국 보건부 차관이 영국발 변종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미 유행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한 점이 상승을 제한 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백신 관련주들이 급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자제령이 내려지자 수요 둔화 우려로 1%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또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내년 01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란 코멘트도 공급 증가 우려를 키웠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Saxo Bank의 John Hardy 국장은 올해 말 미국 증시가 보이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내년 초에는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전면적인 경제활동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말이 된 현재 미국 증시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게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연말에 이같이 증시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듬해에 증시 변동성이 높을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보았습니다. "1999년 당시에도 S&P 500 지수는 연말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는데, 이는 2000년 초 조정으로 연결되었던 바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999년 19% 랠리를 기록했던 S&P 500 지수는 2000년에는 1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닷컴 버블에 직면했던 당시와 현재의 상황을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대규모 매도세 발생에 경계해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내년 S&P 500 지수가 4,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상당히 힘을 얻고 있으며, 이와 같이 약세론이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하방 리스크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TF Securities의 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Apple 전기차 사업이 근시일 내 현실화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이 하방 압력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Apple의 전기차 사업 관련 뉴스가 최근 Apple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20년에 Apple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실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2025~2027년에나 가능할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자율 주행 자동차 시장은 현재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이며, Apple은 자사 제품에 높은 퀄리티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자동차 설계를 조정하려고 할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2028년 이후로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도 충분히 크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내년에 Apple 전기차가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이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았습니다. "최근 Apple 주가가 상승하는 데 기여한 전기차 사업 기대감은 척수반사적인 것이며, 사업 현실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식되면서 기대감이 해소되고 주가에는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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