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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가 지난 주 금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 개인적으로 성장성 측면에서 고민이 많이 되고 있었던 기업이였는데, 실적 발표 후에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보다 부담없이 살펴볼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코멘트 드려볼까 함.
매출액 2,218억원과 영업익 216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YoY +15.2%, 64.4% 성장. 하지만 QoQ로는 각각 -13.6%, -17.9%를 기록해주었고,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대비 17% 가량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 자동차 일반부품 부문 매출의 역성장과 모터 매출 부문의 한 자릿 수 역성장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시면 될 것.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많이 밀리는 모습.
SNT모티브는 그동안 GM Bolt EV 화재 소식과 EU의 2035년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 금지 소식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와 함께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많이 밀리는 모습. 기본적으로도 지속 성장성에 대해서 고민이 되었던 부분들인 E-GMP나 GM의 BEV3 관련 소식의 부재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만들어왔음.
다만, 주가가 많이 빠진 만큼 큰 부담없이 살펴봐도 좋을 것. 지난 해 부터 이번 2분기까지의 실적을 보면 GM향 드라이브유닛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 최근 볼트가 판매 호조세를 기록해주고 있고, 볼트 기반 CUV모델인 볼트EUV의 SOP가 5월부터 스케쥴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번 분기에도 고성장세를 기록.
향후 전망을 보아도, 볼트 판매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내년부터는 볼트EUV의 페이스리프트와 슈퍼크루즈 기능 탑재 이슈까지 있어, 수요가 확대되고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드라이브유닛 매출이 높아지면, 전사 믹스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현대차그룹 역시 하반기 생산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서, 당장 이번 2분기에 부진했던 부문들도 회복을 할 수 있어서 긍정적.
하지만, 핵심 성장 동력이 될 E-GMP 수주나 BEV3 수주의 부재는 여전히 큰 문제. 때문에 볼트 향 성장 스토리가 단기적인 시각일 수 있음. 하지만, 플랫폼 관련 수주는 기대감 낮춰야하는 상황에 주가 역시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서, 단기적인 시각에서라도 긍정적인 요인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
특히, 현대차그룹의 EV 전략에서 E-GMP 모델 비중이 2025년에 다다러야 1/3 수준에 이르고, 여전히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가 지속되고 있어서, 실적 성장을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성장 전망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상승 메리트 발생 가능성도 체크포인트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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