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는 KAI의 Stringer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설립된 항공부품 제조업체로 Boeing의 Tier2, Embraer의 Tier1 업체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인 B737과 E2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 중이다. 2019년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Sec48 29%, Bulkhead 12%, Stringer 4%, E2 Fuselage 4% 기타 51%이다.
글로벌 항공산업의 회복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연된 여객/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시점이 멀지 않았다.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아스트를 주의 깊게 봐야한다. 올해 1분기 보잉은 737Max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737Max향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보잉의 증산 계획 발표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발생해도 예정된 생산량에 맞춘 항공부품의 조달을 의미한다.
따라서 델타변이 확산으로 연내 항공기 인도가 감소해도 최소 내년까지 동사의 공급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잉은 현재 수익성 제고, 생산캐파 감축에 따라 항공부품의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동사의 부품 MS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력 제품인 Sec48의 경우 19년 25%에서 22년 50%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아스트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844억원과 -95억원으로 전망한다. 하반기부터 보잉 737Max 생산 증대에 따른 Section48 등 주력 부품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이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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