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차 데이터와 비교를해봐도 인지능력 점수가 1.4점 추가개선 및 인지능력이 8%p 추가 향상된 것. 유지가 아니라 오히려 추가 개선이 된 놀라운 데이터가 나온 것. 기존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9개월차에 인지능력 점수가 4점 이상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상대적으로 무려 7점의 개선 효과를 얻은 것.
또한 지난 번에 짚어드렸던 체크포인트는 CSF 바이오마커 데이터였음. 이번 CSF 바이오마커 데이터는 6개월 추적관찰 시점 기준으로 발표가 되었는데, 주요 바이오마커 개선이 통계적 유의성 p<0.00001 로 이뤄지면서 객관적 데이터까지 클리어하게 확보. 안정성 문제 역시 클리어. 유효성, 안정성, 객관적데이터, 통계적유의성 모두 확보한 약물이 된 것.
하지만, 카사바사이언스는 금요일 장 급락을 기록. 우선 7월 중순 이후로부터 기대감 선반영으로 보름만에 주가가 70% 가까이 급등했던 상황에서 차익욕구가 높았고, 이런 상황에서 모멘텀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 가능할 것. 또한, 아노비스바이오가 카사바사이언스보다 앞서서 임상 실패 소식을 알려오면서 이틀만에 -70% 가까이 폭락하였는데, 이에 따라서 AAIC 관련 기업들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맞물리면서 매물이 더욱 큰 폭으로 출회된 것으로 풀이.
일각에서는 아노비스바이오의 임상데이터가 위약군 점수가 투약군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플라시보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오픈라벨로 진행한 카사바사이언스의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볼 수 만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 점도 영향이 있었을 것. 물론, 이는 바이오마커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기우라고 볼 수 있음. 어찌됐건 투자심리가 크게 꺾인 것은 아쉬운 부분.
다만, 시무필람이 놀라운 데이터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단기간 주가 흐름보다도 훨씬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아가실 것 권유. 실질적인 펀더멘털인 약물의 데이터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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