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공급사이다.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52.8억원, 영업익 18.5억원을 달성한 이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37.8억원과 영업익 4.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원가 외에 연구개발비가 일시적으로 반영되어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전년동기대비와 비교하면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2분기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45.4억원으로 매출보다도 큰 금액이다. 관계사 샘씨엔에스의 IPO 영향으로 구주 매출 이익에 따른 연결 지분 평가 이익이 반영됐다.
엑시콘의 모태 사업이 메모리 테스트 장비이다 보니, 엑시콘은 DDR5 수혜주로 알려져있다. 고객사의 선구매 영향으로 DDR5 장비 매출은 이미 2020년부터 발생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의 실적 성장 동력은 메모리 번인 테스트 분야이다. 번인 테스트 장비 106.6억원, 번인보드 42.7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실적은 매출 기준으로 상저하고의 흐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매출의 경우, 4분기의 매출이 분기보다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 6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올해는 이를 상회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관건인데, 번인 테스트 장비와 보드 사업의 호조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