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일 월요일

동아에스티 주가. 첫 글로벌 시밀러 상위 제약사 됐다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 업무 정지로 인한 기저 효과가 예상됩니다. 슈가논, 모티리톤 등 주력 제품 성장과 더불어 경쟁사 판매 정지에 따른 리피논과 플라비톨의 반사이익 등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0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인타스에 기술이전하였으며, 계약금 약 115억 원의 매출 인식은 일시 혹은 분할 인식 등이 아직 공유된 바 없어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계약금 반영 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됩니다. 인타스로부터 지급받는 마일스톤 및 계약금은 Meiji Seika,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3사가 배분합니다.


인타스에 3상 중인 스텔라라 시밀러를 계약금 115억 원, 마일스톤 1,088억 원에 한국, 일본 및 일부 아시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라이선스 계약 체결하였습니다. 인타스는 영국에 계열사 어코드 헬스케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는데, 어코드는 지난해 중국 헨리우스와 파트너십을 통해서 보유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뉴라스타 시밀러 등을 유럽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와 손을 잡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약 기술이전과 다른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 체결이기 때문에 로열티 유입 등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계약 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라 판단됩니다. 2019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루센티스, 아일리아 2종 시밀러 및 현재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연장 옵션 계약 당시 금액은 약 4,440억 원이었습니다. 스텔라라 시밀러는 현재 3상 중으로 시밀러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아 로열티 유입 가시성이 있으며, 동사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계약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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