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2020년 실적은 2019년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이익으로 크게 반영된 기저를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체향 LPG 판매량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년대비 개선되었습니다. 울산 지역 PDH 설비 가동 정상화로 석화용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LPG 신차 출시, 차량 구매 보조금 확대로 수송 용도 점진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함께 화력발전 등의 신규 사업으로 지분법 개선이 가능합니다.
1분기 매출액은 14,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습니다. 동절기 한파 영향으로 대리점 연료용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석화 및 산업체 수요도 견조 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6억 원으로 전년대비 56.4% 감소했습니다. 2020년의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실물 손실로 일부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에 반영될 수 있는 잠재 실물 손실 규모를 감안하면 2분기는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세전이익은 LPG 파생상품 이익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7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LPG 운임 상승으로 장기 용선 선박에서 이익 실현의 기회가 있었고 LPG 가격 상승에 헷지용 파생상품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했습니다. 지분법은 프로필렌 시황 강세로 SK어드밴스드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05월 고성그린파워 1호기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어 2분기도 추가 개선이 기대됩니다.
2021년은 SK어드밴스드와 발전사업 등에서 지분법 이익에 기여하는 부분이 커질 전망입니다. 고성그린파워 2개 호기는 05월과 11월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2분기 중에 40만 톤 규모 울산PP가 상업운전 예정입니다. 파생상품 관련 변동성이 크지만 앞으로 지분법 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 PDH/PP,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울산GPS 등의 사업들은 장기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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