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림. 장중에 조금 올라갔다가 조정이 나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는 호재에 가까운 것은 사실. 하지만 철수보다는 매각이 더 큰 호재였을 것. 매각이 아닌 철수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볼 수 있음.
단기적으로 보면 청산 비용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 볼 수 있고, 중장기로는 고정비용 감소로 호재로 볼 수 있음. 그리고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호재로 볼 수 있음. LG디스플레이가 소형 디스플레이를 유지했던 이유는 LG전자 때문이었는데, 이참에 소형 디스플레이 쪽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을 호재로 볼 수 있다는 것.
예전에는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경쟁력이 높았지만, 지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BOE도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잃게 되었던 것. 결국 경쟁력 없는 사업부를 모회사 탓에 끌고 오고 있었던 것.
지금 LG디스플레이는 시장을 쫓아갈 여력이 없고, 만약 이를 하려고 한다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해야 할 텐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 그래서 자기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텐데, 삼성은 소형 OLED에 집중하고 이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만 집중하는 것이 각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는 것. 그래서 소형 부문을 내려놓을 수 있는 상황이 호재로 풀이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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