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에서 금일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는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측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과 박수홍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할 것을 담은 합의서를 제시했습니다. 합의서에는 친형 내외와 자녀들의 재산을 공개하고 재산내역을 합해 7:3의 비율로 분할할 것이며, 친형 내외가 박수홍을 악의적인 불효자로 매도한 점과 법인 재산 횡령, 정산 불이행 등 이에 대한 사과, 위의 합의가 성립될 경우 국민들에 대한 공개 사과 및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한 사죄 등의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박수홍의 친형 측에서는 맞대응을 예고한 바 있는데, 지난 3일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모든 갈등의 시작은 지난해 초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이 지난해 설에 이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자 지난해 6월부터 가족과 척을 지게됐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나아가 현재 박수홍이 거주 중인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가 바로 1993년생 그 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박수홍의 여자친구로 소유자 명의가 변경된 바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