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매우 좋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로 주요 광고주의 공격적인 광고비 집행에 따라 본사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본사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에 더해 비계열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하며 대행 물량의 증가가 기대됩니다. 해외는 북미가 전년 동기 대비 33% 넘게 성장하며 외형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미는 디지털 기반의 신규 서비스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대행 영역과 지역을 확장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유럽은 연결 자회사의 부진으로 1분기까지는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기저효과에 더해 신규 디지털 수주로 물량을 내재화시켜 2분기부터는 순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서남아, 중남미 등의 신흥시장도 2분기부터는 순성장 전환을 예상합니다.
제일기획은 역재 1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됩니다.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이자 해외 모든 지역에서 순성장이 재개될 예정으로, 북미의 고성장에 이어 유럽시장이 회복하면서 외형과 이익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됩니다. 유기적 성장으로만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데, 연내 유럽과 북미에서 연결 매출 총이익의 5~10% 규모의 대형 M&A가 성사된다면 추가 이익 성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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