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숨고르기 장세에 혼조세를 기록 했습니다. 앞서 경제 회복 기대로 상승 한 지수는 단기 가격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 되었습니다. 다만 유럽 내 백신 접종 가속화와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지지 했습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개별 종목 장세 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국가 안보에 반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슈퍼 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또 중국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 문제로 각 지방 도시 관계자를 소환한 건 2018년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미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와 연준 완화 기조에 상승 했습니다. 미국 P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시장의 인플레 우려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공개한 내년 예산안 개요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되었습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발언으로 통화 완화 기조가 재확인된 점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 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단은 2%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나 일시적이라고 언급 했습니다. 또 반도체 업종은 백악관에서 12일 반도체 회의에 삼성 등 19개사 참석 해서 공급망 복원의 대해 논의한다고 밝히자 관망세 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인 5만5천 명을 넘어섰고 브라질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날에만 13만1천968명의 확진자가 나와 팬데믹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J.P. Morgan의 Dubravko Lakos 스트래터지스트는 성장주 매도세가 더 이상 대규모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지만, 여전히 가치주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2개월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강력하게 이루어졌으며, 증시를 주도했던 IT 섹터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매도세는 02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03월에는 대체로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IT 섹터와 모멘텀 종목은 집중적인 매도세를 겪은 이후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대부분의 리스크 요소는 제거된 상태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미국 증시가 가치주 중심의 상승세를 누릴 것이라고 보나, 성장주가 특별히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성장주는 현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증시 투자에서는 가치주를 선호한다. 금리 상승과 금리곡선 스티프닝은 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며,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 또한 가치주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Apple) 종목 코멘트 입니다. Citi의 Jim Suva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애플(Apple)의 자본지출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애플(Apple)의 주가는 2020년 강력한 outperform을 기록한 뒤, 2021년에는 underperform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섹터 로테이션의 발생 외에도, 애플(Apple)이 iPhone 12 mini의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점 등이 그 배경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반독점 이슈가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애플(Apple) 서비스 부문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애플(Apple) 하드웨어 및 앱스토어 서비스 수요가 매우 견고하다고 본다. 애플(Apple) 매출원이 다각화되는 한편,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애플(Apple) 제품의 점유율과 자본지출 정책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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