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해운 기업 분석 코멘트
대한해운은 3월 마지막 거래일에 1,9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알려왔습니다. 신주 발행 예정 주식수는 기존 주식의 약 30.7%로 EPS 희석이 약 23.5% 정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가치 평가를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한해운은 유증자금 1,940억원을 차입금 상환으로 쓸 계획에 있는데,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이자비용 절감을 목적으로하고 있습니다. 연간 이자비용을 약 100억원 절감할 것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에 따라 미리 미래 투자여력을 만들어놓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풀이해볼 수 있는 요인이 되겠지만, 재무적 개선 목적의 주가 희석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영업 전망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텐데, 이 역시 대한해운의 현재 영업전략 상 산업 수혜와 거리감이 있어 디스카운트는 불가필할 것으로 판단되어, 대한해운 주가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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