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30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정부 셧다운 문제 해결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에너지난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천연가스발 에너지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공급 측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됐습니다. 영국이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던 고용 유지 계획을 종료한 점과 독일의 연정 협상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제조업 경기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수치와 시장 예상치인 50.1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2월(35.7) 이후 19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재확산, 전력공급난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정부 셧다운 문제 해결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에 하락했습니다. 미 상하원이 임시 예산안은 가결했으나 1조 달러의 인프라 법안, 3.5조 달러의 사회복지 법안,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남아 있어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주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하락폭 제한적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겨울철 에너지 수요에 대비해 비축량을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의 수요 확대 기대가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가 이번 주 초 국유 에너지 기업들에 겨울철 공급량을 확보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안전자산 선호가 최근의 달러 강세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상승세를 누리면서 94를 상회하고 있다. 달러 가치의 상승은 물론 타 국가 통화 가치의 하락으로 나타났으며,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 원자재 가격에도 하방 압력을 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27~28일에는 분명히 금리 상승세가 달러 상승을 견인했지만, 29일에는 금리가 횡보했고 오히려 28일 고점 대비로는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상승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이 주목받고 중국의 전력난 등이 경기회복 전망을 악화시키는 상황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음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월 말, 특히 분기 말에는 여러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면서 자산 가치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안전자산 선호 성향이 확고하다면, 10월 들어서도 달러 강세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Citi의 Christopher Danely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 주가가 이미 저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Micron의 FY22 1분기(09~11월) 실적 가이던스가 낮은 수준으로 제시된 이후, 동사 주가는 28일에 상당한 낙폭을 기록했지만 29일에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변동폭 자체는 제한적이었다. 이는 이미 Micron 주가가 저점에 근접했고 매도세 대부분이 소환되었음을 가리킨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최근의 메모리 가격 하락세는 이전부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Micron이 저조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었던 바 있다. 이번 가이던스는 시장을 놀라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FY22 하반기에는 Micron 실적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콜스 컨스털레이션브랜즈 트와일리오 데커스브랜즈 빅토리아시크릿 아메리칸타워)


콜스(Kohl's): Bank of America는 공급체인 차질로 인하여 매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이익률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48달러로 제시했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Morgan Stanley는 맥주 사업 호조를 예상하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이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266달러를 유지했다.

트와일리오(Twilio): Piper Sandler는 여행, 소매, 미디어, 외식 등의 앱 다운로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550달러를 유지했다.


데커스 브랜즈(Deckers Brands): Jefferies는 나이키(Nike)가 공급체인 차질을 언급하면서 동사 주가도 타격을 입었는데, 이것이 매수 기회가 된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5달러를 유지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J.P. Morgan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견고한 성장세와 1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했다.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J.P. Morgan은 Telxius 인수 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82달러에서 285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높은 해외 시장 비중 등이 우려 요인이 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파월 의장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변동으로 인해 혼조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다만,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각종 악재가 겹쳤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대까지 뛰어 오른 점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전력난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중국은 최근 당국의 강도 높은 탈 탄소 정책으로 인해 전력공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들이 멈추면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변동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압력 지속했습니다. 이에 금융주는 상승했으나 반도체 업황 우려 및 밸류에이션 부담에 기술주 약세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57만 8천 배럴 늘어난 4억 1천854만 2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5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원유재고는 8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Matt Hornbach 국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연준이 분명한 테이퍼링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순차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로 연결될 것이다. 월가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실질금리 또한 점차 상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세는 물론 EURUSD 하방 압력의 배경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URUSD 환율은 이미 2020년 11월 수준인 1.16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어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외에도, 글로벌 전역에서 공급체인 차질이 나타나면서 리스크 회피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의 근거가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Evercore의 C.J. Muse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가 다른 반도체 종목보다 먼저 조정에 들어가면서, 조정 이후 반등도 다른 종목보다 빠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icron 경영진은 FY22 1분기(09~11월) 가이던스를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저조한 가이던스 자체는 예상되었던 바지만, 예상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다는 점이 Micron의 주가 하락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FY22 하반기에는 Micron의 실적 회복세가 주목받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Micron 실적 추이는 FY 2분기(12월~이듬해 02월)에 저점을 기록했고, 이는 FY 3~4분기에 실적 개선에 앞서 투자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Micron의 조정은 2개 분기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메모리, 나아가 반도체 섹터에서 Micron은 가장 먼저 대대적인 매도세를 겪는 종목이 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다른 반도체 종목들보다 빠른 시기에 매수세가 나타나며 반등하는 종목이 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자빌 마이크론 워딩턴인더 칼메인푸즈 신타스)


자빌(Jabil):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76.7억 달러, EPS 1.38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실망스러운 FY22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워딩턴 인더스트리(Worthington Industries):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10.8억 달러, EPS 1.90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칼 메인 푸즈(Cal-Maine Foods): 손실 규모가 우려되었던 것보다 작았다.

신타스(Cintas):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 18.7억 달러, EPS 2.75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정부 디폴트 우려 및 시장 금리 상승에 하락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중국 전력난, 미 부채한도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부채 한도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옐런 재무 장관의 디폴트 예고 발언이 부정적으로 반영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지나치게 대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미 증시 약세와 연동해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공업기업 이익 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08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6,802억 8,000만 위안(약 12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월간 공업 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01∼04월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05월 이후 16개월째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증가율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01~02월 178.9%에서 03월 92.3%, 04월 57%, 05월 36.4%, 06월 20%, 07월 16.4%로 낮아졌고 이번에는 10%대까지 다시 떨어진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정부 디폴트 우려 및 시장 금리 상승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옐런 재무 장관은 10월 18일 연방정부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며 디폴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조건 충족 발언에 시장 금리 상승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 확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 증시가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1.56%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면서 크게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유가 등 위험자산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개장 초 배럴당 80달러를 웃돌았던 브렌트유는 78달러대로 오름폭을 낮췄으며, WTI 가격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뉴욕 증시를 타격한 위험회피 자금 흐름이 원유와 다른 산업 원자재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Sevens Report의 Tom Essay 창립자는 미국 증시가 매도세를 겪고 있는 것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따른 긴축 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8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상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S&P 500 지수와 Dow Jones 지수는 1% 이상 하락 중이며, 고밸류에이션 IT 섹터 비중이 높은 Nasdaq 지수는 2% 이상의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가 마침내 긴축 발작(taper tantrum)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이라는 분명한 의지를 드러낸 지는 이미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미국 증시는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금리는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10년물 금리가 1.5%를 돌파하면서 마침내 증시가 금리 상승세를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금리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미국 증시에서는 성장주가 큰 폭으로 underperform 하면서 증시 전반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금리 상승세가 안정될 때까지는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GM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General Motors의 투자자 간담회에서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General Motors가 오는 10월 07일에 투자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 기술, 배터리 기술, 수소전지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발달했는지가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 발달의 확인은 General Motors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성공적인 투자자 간담회는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이를 통한 기술력 발달 가속으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투자자들은 General Motors의 재무 상태 투명성과 가시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첨단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명성 개선은 적절한 밸류에이션 평가에 큰 역할을 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테슬라 넷플릭스 엣시 코카콜라 쉐위 웰스파고 포티넷)


테슬라(Tesla): Credit Suisse는 Tesla의 3분기 인도량을 22.5만~23.0만 대로 예상했다(vs. 컨센서스 22.3만 대). 인도량, 생산량 등이 견고하게 발표되면서 주가에 추가 상승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00달러를 유지했다.

넷플릭스(Netflix): Evercore는 역대 인기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드라마 중 4개가 4분기에 신작을 공개하게 된다고 언급했으며, 이것이 사용자 유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695달러를 유지했다.

엣시(Etsy): Loop Capital은 총유효시장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인 총판매액(GMS) 증가율이 28%로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브라질 등의 해외시장 기회도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45달러로 상향했다.


코카콜라(Coca-Cola): Morgan Stanley는 델타 변이 영향으로 3분기까지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65달러는 유지했다.

쉐위(Chewy): Wolfe Research는 신규 고객 가입이 감소세에 있지만, 가입자들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증가가 충분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투자의견을 peer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 90달러를 제시했다.

웰스 파고(Wells Fargo): Morgan Stanley는 연초 대비 58% 상승하면서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균형 잡힌 수준이 되었다고 언급했으며, 미 연준이 부과한 자산 한도 규정이 2023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4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포티넷(Fortinet): Cowen은 채널 조사 결과, 네트워크 보안 및 클라우드 솔루션 관련 수요가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335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애플 어펌 록히드마틴 카니발 넷플릭스 로쿠 펩시콜라)


애플(Apple): Credit Suisse는 iPhone 13 시리즈의 인도 대기시간이 iPhone 12 시리즈보다 1주가량 길게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것이 글로벌 공급체인 차질의 결과일 수 있어, 수요 평가에는 부정확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50달러를 유지했다.

어펌(Affirm): Stephens는 월마트(Walmart)와의 제휴 기대감이 동사 주가를 견인한 가운데, 제휴 성과로 총결제액(GMV)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는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65달러를 유지했다.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Morgan Stanley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강력하다고 언급하면서, 동종기업 대비 underperform 한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58달러를 유지했다.


카니발(Carnival): UBS는 크루즈선 탑승권 판매가 주로 번들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19년 수준과 대체로 동등한 가격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달러를 유지했다.

넷플릭스(Netflix): KeyBanc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Disney+ 가입자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반면 Netflix는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가입자 추이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645달러를 유지했다.

로쿠(Roku): Needham은 사용량 자료나 로쿠(Roku) 하드웨어/AVOD 판매, 광고 유인 등의 투자매력이 월가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달러를 유지했다.

펩시콜라(PepsiCo): Deutsche Bank는 10월 0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되는 한편 견고한 자체 매출 증가세 가이던스가 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54달러에서 158달러로 상향했다.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 관계자들의 테이퍼링 옹호 발언과 시장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독일 총선 이슈를 소화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독일 총선에서 사회민주당(SPD)이 시장 예상대로 승리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로존에 헝다 그룹 관련 이슈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 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헝다는 유동성 위기로 최근 만기가 도래한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지난 23일 첫 고비 때도 달러채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데 이어, 오는 29일에도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의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 원)를 내야 합니다. 또 중국은 사상 최악 수준의 전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전력난이 중국 생산활동 지장은 물론, 경제 회복 둔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 관계자들의 테이퍼링 옹호 발언과 시장금리 상승 부담의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중 미 국채 10년물이 1.50%를 잠시 상회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 민감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가격은 2018년 10월 0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해당 기간 7.34%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공급이 타격을 입은 데다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0년물 금리가 1.5%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7일 장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0%를 상회했다. 이는 06월 이후 처음으로, 07월부터 나타났던 금리 하락세가 경기회복과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제는 반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습니다. 오후 12:10(현지 시간) 현재에는 1.48%를 기록 중입니다. "미 연준이 매파적 태도를 보이면서 연내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점,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2022년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점 등이 이러한 금리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Vital Knowledge의 Adam Crisafulli 창립자는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이 경기회복 전망을 악화시키기도 했지만, 이제는 확진자 증가세가 고점을 지나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 선호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Morgan Stanley의 스트래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가속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한 것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강력하고 또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특히 인건비 인플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오는 28일에 FY21 4분기(06~08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Raymond James의 Chris Caso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 주가는 앞으로 동종기업들의 자본 투자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PC 부문에서의 수요 감소가 Micron 실적 전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는 Micron 경영진이 여러 차례 언급한 사항으로, FY21 4분기 실적에서 재차 PC 수요 감소가 강조되더라도 Micron 주가에 큰 타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PC 이외 부문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보이며, DRAM이 심각한 공급과잉을 겪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메모리 기업들이 DRAM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때는 Micron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최근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자본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 가격 하락의 영향은 Micron 주가에 대체로 반영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공급 전망이 재평가되면서 다시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0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나이키 언더아머 코스트코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로빈후드(Robinhood), 코인베이스(Coinbase):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프리마켓에서 로빈후드(HOOD) -2.26%, 코인베이스(COIN) -3.51%를 기록 중입니다.

나이키(Nike): 공급체인 차질로 인하여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4.91% 하락하고 있습니다.


언더 아머(Under Armour): 나이키(Nike)가 공급체인 차질을 언급하면서, 동종기업인 언더 아머(Under Armour) 또한 프리마켓에서 2.75%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Costco):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0.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머크(Merck),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Lynparza 임상 3상 시험에서 전립선암 진행을 늦추는 효용이 확인되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MRK +1.51%, AZN +2.12%를 기록 중입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헝다그룹 리스크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독일 경제 지표 부진과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에 하락 했습니다.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공급망 차질 우려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되었습니다. 독일 차기 총리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과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도 지속되면서 낙폭이 확대 되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이날 헝다발 리스크가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헝다그룹은 액면가 20억3000만 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를 23일까지 지급해야 했는데 이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헝다그룹이 투자자들에 대한 대한 실물 자산 대체상환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감이 확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또 헝다자동차가 일부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부동산 사업과 관련된 헝다그룹의 자금난이 사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는 헝다그룹 리스크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 했습니다.헝다 그룹이 23일 달러채 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디폴트 우려가 고조 되었습니다. 하원이 임시예산안과 부채 한도 유예 법안을 통과했으나 상원이 9월 말까지통과시키지 않을 시 셧다운이 예고돼 불확실성 확대 됐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금융 업종이 상승했고, 화웨이 부회장 석방 소식에 미-중 갈등우려 완화되면서 일부 지수는 반등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WTI 가격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만 2.8% 올랐습니다. WTI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으며 해당 기간 11.66달러(18.71%) 올랐습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선임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시장이 장기간의 공급 차질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했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Barron's는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발표로 인하여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 그리고 여러 기관들이 가상화폐가 관여된 모든 거래를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으며, 가상화폐 거래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 거래 등에 대해 추가적인 고강도 규제에 나설 것임을 가리킨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이용되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토큰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또한 단속의 대상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4.5만 달러 전후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4.1만 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4.2만 달러를 회복한 상태이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 등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중국 헝다 그룹(Evergrande) 디폴트 리스크로 인하여 금융시장 유동성 전망이 불안해졌다는 점도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습니다. 리서치 기업 GlobalData의 George Monaghan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은 이전에도 가상화폐 규제를 여러 차례 발표했지만, 최초의 단속 조치 이후에 뒤따르는 단속은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 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오는 28일에 FY21 4분기(06~08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MO Capital의 Ambrish Srivastava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주가가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2개 분기에 걸쳐 DRAM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마이크론(Micron) 주가에도 하방압력을 가할 것이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 메모리 사이클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론(Micron)이 구조적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마이크론(Micron)과 동종기업들은 유리한 사업 여건을 누리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통화정책 이벤트 소화하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헝다 그룹 리스크 완화에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우려 완화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면서 유럽 내 대부분 국가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BOE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한 여지를 보이면서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헝다가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자 지급불능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돼, 시장 불안감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헝다 측은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역내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장외 상환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홍콩 명보, 진룽제 등이 전했습니다. 장외 상환이란 발행인과 투자자와의 '사적인 협상'을 통해 채권을 직접 상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외 상환의 경우 상환 절차가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도 호재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해 4거래일 연속 대규모 단기 유동성을 투입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통화정책 이벤트 소화하며 상승했습니다. FOMC와 BOE의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중국 헝다 그룹발 파산 리스크가 진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가 201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가를 떠받쳤습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멕시코만 지역의 공급 제약 모멘텀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공급 제약은 지난주 대규모의 원유재고 감소에 반영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all Street Journal은 중국 당국이 헝다 그룹 도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충격을 견디기 위한 정책 준비를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각 지방 기관과 국유기업에게 헝다 그룹(Evergrande)이 도산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 그룹의 막대한 부채 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국 당국은 헝다 그룹의 도산을 막기 위한 구제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시사한 바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기업인 헝다 그룹의 도산 시, 중국 경제는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적잖은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지방 정부들은 이에 대비하여 일자리 상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 등을 갖추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각 지방에서 헝다 그룹이 어느 정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이에 따른 타격이 어떤 수준으로 발생할지를 사전에 조사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국유 부동산 기업과 민간 부동산 기업이 헝다 그룹 산하 부동산 프로젝트를 인수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산 이후 경제적 충격에 따른 소요 사태의 발생 또한 대비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헝다 그룹 측에서는 디폴트 위험을 시인하면서도, 유동성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도를 갖추고 있으며 이자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하여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휘청이던 2020년 초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막대한 투기 수요가 발생했던 바 있다. 2020년 늦여름에는 관계 기관들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부채 발행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Micron Technology는 오는 28일에 FY21 4분기(06~08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Goldman Sachs의 Toshiya Hari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심리를 향상시키는 요소가 발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icron의 FY21 4분기 매출 및 EPS는 경영진 가이던스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FY22 및 FY23 전망은 상당히 불투명하다. 최근 메모리 섹터의 여러 부문에서 성장세 둔화를 가리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Micron의 FY22 1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PC 엔드마켓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 전망이 불안해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Micron은 재고 및 재무 상태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Micron 경영진은 대체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월가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억누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Micron은 FY22에 걸쳐 자본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RAM 생산에 있어서 EUV 도입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8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페덱스 써모스피셔 노스롭그루먼 머크 콘스털래이션브랜즈 피스커 AIG)


페덱스(FedEx): Argus는 인건비 증가로 인한 이익률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2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며 배당 인상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써모스 피셔(Thermo Fisher): Cowen은 경영진이 언급한 2022년 전망과 중기적 재무목표가 월가 기대치보다 강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60달러에서 6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Goldman Sachs는 미국 정부의 군수 예산 조정으로부터 동사가 수혜를 누릴 여지가 크다고 보았으나, 높은 밸류에이션을 경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350달러로 제시했다.

머크(Merck): Citi는 PINETREE 임상 3상 시험에서 비입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효용이 우수했다고 언급하면서, Positive Catalyst Watch 종목으로 선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달러를 유지했다.


콘스털래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Evercore는 비용 증가로 인하여 현재 주가가 연초 고점을 15%나 하회하고 있는데, 공급체인 개선 전망을 반영했을 때 이는 매수 기회가 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80달러에서 275달러로 하향했다.

피스커(Fisker): Tudor Pickering은 Ocean 인도까지 15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의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AIG: RBC Capital은 현금준비금 확보와 지출 비율 하락 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으로 유지했다.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소비자심리 지표 부진 및 중국 헝다그룹 파산우려, FOMC 경계감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17일 FOMC를 앞둔 경계심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20일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에 급락했으나 21~22일은 파산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돼 상승 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휩싸이면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헝다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채무를 견디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당장 오는 23일 역내외서 발행한 채권 2개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중국 역내 위안화 채권에 대한 2억3200만 위안(약 424억원)어치 이자, 역외 달러채에 대한 8350만 달러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어 29일에도 달러채에 대한 4750만 달러 이자 지급이 예정돼 있다. 향후 30일 이내 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처리됩니다. 오는 23일 만기 도래하는 일부 채권 이자를 제때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헝다는 역시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역외 채권 이자의 지급 여부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미국증시는 17일~20일 소비자심리 지표 부진 및 중국 헝다그룹 파산우려, FOMC 경계감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 했었습니다. 21일은 중국발 위기가 진정되면서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FOMC 경계 속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2일은 FOMC에서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시작 시점(11월) 언급에도 헝다그룹 리스크 완화 되었습니다. 하원 부채 한도 합의 등으로 상승 마감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발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자 공급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348만1천 배럴 감소한 4억1천396만4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JP모건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을 저가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차트와 러셀 2000 지수의 차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차트는 S&P500 지수 5,000이 저 너머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등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차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약한 변이가 더는 우리를 괴롭히지 않고, 중국의 거대한 경제엔진이 멈춰서지 않고, 중앙은행이 너무 빨리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S&P500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파벳 종목 코멘트 입니다. Jefferies의 Brent Thill 애널리스트는 Alphabet이 누리고 있는 프리미엄이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Alphabet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2년간 기록되었던 것에 비하여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미엄이 Alphabet에 대해 소극적인 전략을 취해야 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습니다. "Alphabet은 최근 그 이익률 개선이 확인되고 있으며, YouTube 부문이 막대한 성장세를 누리면서 실적 향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150달러에서 3,32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마이크로소프트 룰루레몬 스냅 서비스나우 CSX 로위스 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Tigress Financial은 클라우드 기반 사업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배당 인상 등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03달러에서 36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룰루레몬(Lululemon): Oppenheimer는 애슬레저 수요가 강력한 데 더하여, 앞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05달러에서 520달러로 상향했다.

스냅(Snap): Jefferies는 경제활동 재개가 이루어지면서 광고 수요가 증가하고 단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월가의 Snap 실적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달러를 유지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 Barclays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애널리스트들이 '23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동사에 대한 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67달러에서 784달러로 상향했다.

CSX: RBC Capital은 공급체인 병목현상이 동사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sectorperform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37달러에서 3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로위스(Lowe's): UBS는 사업 모델을 한층 더 최적화하면서 영업 효율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달러를 유지했으며, 자사주 매입 전망을 낙관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Morgan Stanley는 장기 성장 펀더멘털과 우수한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주가 배수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았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33달러를 유지했다.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엇갈린 경제 지표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 및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 라가르드 ECB 총재의 경제 회복 지원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장기 교통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여행/레저 수요 회복 기대감에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가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촉발시킬 수 있는 뇌관으로 꼽히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헝다그룹의 총 부채는 1조 9500억 위안(약 355조 원)으로 중국은행들 부실채권의 72%에 달합니다. 중국 당국이 '대마불사'를 허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헝다그룹의 부채가 워낙 대규모인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증시에 타격이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 지표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08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주간 실업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후퇴했습니다. 장 중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 속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오른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한때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와 이후 이어진 또 다른 허리케인 니컬러스로 인해 멕시코만 지역 원유 생산은 더디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ells Fargo의 애널리스트는 08월 소매판매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08월 소매판매가 +0.7 MoM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0.8%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하여 자동차/자동차 부품 판매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견고했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가구 판매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건설자재나 정원 도구 등의 판매도 견고했다. 이번 사이클 초기에 대규모 수요가 발생하면서 재고 부족을 겪었던 상품들이 다시 재고를 회복하면서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제품 소비가 양호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하여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타격을 입고 있다. 08월 소매판매 지표가 경제성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모더나 종목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의 Geoff Meacham 애널리스트는 Moderna 주가가 부스터샷 기대감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는 이러한 부스터샷 수요로부터 중요한 수혜를 누리는 종목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모더나(Moderna) 주가는 이미 부스터샷 수요를,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발생할 수요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 투자에 리스크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과 목표주가 115달러를 유지했다. Moderna 주가는 400달러 초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시스코시스템 액센추어 로드스톤 바이오젠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포티넷)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Jefferies는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이 주가 배수 확대를 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3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했다.

액센추어(Accenture): Deutsche Bank는 수주 증가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고용 확충 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395달러로 상향했다.

로드스톤 모터스(Lordstown Motors): Bank of America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무 상태 악화 등으로 인하여 선호할 수 없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11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했다.


바이오젠(Biogen): UBS는 Aduhelm의 실적 기여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442달러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Tofersen의 임상 3상 결과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Benchmark는 저장 장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양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포티넷(Fortinet): BMO Capital은 클라우드로의 업무 이전 증가와 사이버 보안 수요가 낙관적인 전망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 완화되며 상승. 나이키는 중국에서 저조한 실적.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후퇴한 가운데, 영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푸젠성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진 점이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5일간 푸젠성에서는 확진자가 151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푸톈시와 샤먼시는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주민들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으며 시외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영화관·술집·체육관·도서관 등은 문을 닫았고 초중고 학생들은 등교가 중지됐으며 군중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도 금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추절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완화되며 상승했습니다. 08월 광공업생산 부진에도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수요 회복 기대감에 원자재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642만 2천 배럴 감소한 4억 1천744만 5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5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설비 가동이 더디게 회복되는 점도 유가 반등에 일조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Kpler의 Matt Smith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아이디가 멕시코만 일대의 미국 산유 설비 및 정유 설비 가동을 마비시킨 이후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산유 활동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이며, 정유 설비는 소규모로만 가동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원유의 수출은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이번 주에 EIA 발표에서 미국 원유 재고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은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수출이 꾸준히 이루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주간 6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35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이었다. 또한 "가솔린 재고, 정제유 재고 등도 감소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Commerzbank의 Carsten Fritsch 애널리스트는 "멕시코만 산유량 감소가 일시적으로 원유 시장의 타이트한 상황을 한층 더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이키 종목 코멘트입니다. Nike는 오는 23일에 FY22 1분기(06~08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ank of America의 Lorraine Hutchinson 애널리스트는 Nike 중국 사업이 한동안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Nike는 베트남 설비 가동 중단과 같은 공급체인 차질을 겪고 있으며,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신장 위구르 이슈와 관련된 논란으로 보이콧 운동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이 나타나면서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었다. 중국 각지가 홍수 사태를 겪은 점도 악재로 꼽힌다"라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Nike의 08월 중국 판매 추이는 7월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09월 들어서는 다시 판매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었으며, 2020년 수준은 하회하더라도 07월 수준은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68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Nike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균형 잡힌 수준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어도비 애플 셰브론 에어비앤비 루시드그룹 텔라닥 치폴레믹시칸그릴)


어도비(Adobe): Morgan Stanley는 견고한 실적 추이를 고려했을 때, FY21~FY23에 걸쳐 매출 증가율이 연평균 17%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10달러에서 73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Apple): Oppenheimer는 iPhone 13의 가격대 등을 고려했을 때, 업그레이드 수요를 낙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65달러는 유지했다.

셰브론(Chevron): Citi는 탄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전면적인 청정에너지 전환보다는 리스크가 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5달러를 유지했다.

에어비앤비(Airbnb): Tigress Financial은 델타 변이 위협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대체숙박시설 중개 플랫폼 입지가 다년간의 성장 전망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6달러로 제시했다.


루시드 그룹(Lucid Group): Bank of America는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유사한 기업보다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텔라닥(Teladoc): RBC Capital은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수익화 모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장기적 기회를 낙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60달러를 유지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Argus는 모바일 주문 및 배달 플랫폼이 구축된 점,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고객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950달러에서 2,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 했습니다. 미 0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가 지속된 가운데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 되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주말 사이 들려온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등이 악재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09일 인터넷주소 링크 차단 문제에 관한 행정지도회를 열고 인터넷 기업들에 플랫폼에서 라이벌 업체의 인터넷 링크를 차단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에 혼조세를 기록 했습니다. 0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뉴욕 연은이 1년, 3년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증세안을 공개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킵니다. 원자재 가격 회복에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기술주는 차익실현에 하락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종가 기준으로는 08월 03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가동이 아직 완전히 재개되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12일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48.6%가 셧다운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하루 88만3천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Goldman Sachs의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참가자들이 법인세율 인상 리스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현행 21%인 법인세율을 26.5%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외에도 부유층과 투자자들이 이러한 세율인상의 목표로 지목되었다. 당사는 법인세율이 25%로 인상되는 안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법인세율 25%를 가정했을 때, 2022년 S&P 500 기업 EPS는 212달러가 될 것이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가 220달러에 형성되어 있는 것을 하회한다"고 보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꾸준히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판데믹과 이에 따른 대응정책 전개에 더 집중하면서 금융시장에 이러한 리스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습니다.

모더나 종목 코멘트 입니다. Bank of America의 Justin Post 애널리스트는 "아마존(Amazon)의 POS 시스템 개발이 중소형 기업들과 아마존(Amazon)과의 관계를 강화시켜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마존(Amazon)이 POS 시스템 자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쇼피파이(Shopify), 페이팔(PayPal) 등을 이용하고 있는 매장들을 아마존(Amazon) 시스템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부이다. 상기 언급된 기업들과의 경쟁 외에도 코로나19 판데믹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Amazon)은 이미 자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는 자체 POS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POS 개발은 중소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온/오프라인 양쪽에 아마존(Amazon) POS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아마존(Amazon)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것이며, 아마존(Amazon) 계정을 이용한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픽업 등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중소형 기업들이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 아마존(Amazon)에게 이러한 시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