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 및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 라가르드 ECB 총재의 경제 회복 지원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장기 교통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여행/레저 수요 회복 기대감에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가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촉발시킬 수 있는 뇌관으로 꼽히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헝다그룹의 총 부채는 1조 9500억 위안(약 355조 원)으로 중국은행들 부실채권의 72%에 달합니다. 중국 당국이 '대마불사'를 허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헝다그룹의 부채가 워낙 대규모인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증시에 타격이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 지표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08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주간 실업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후퇴했습니다. 장 중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 속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오른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한때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와 이후 이어진 또 다른 허리케인 니컬러스로 인해 멕시코만 지역 원유 생산은 더디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ells Fargo의 애널리스트는 08월 소매판매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08월 소매판매가 +0.7 MoM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0.8%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하여 자동차/자동차 부품 판매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견고했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가구 판매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건설자재나 정원 도구 등의 판매도 견고했다. 이번 사이클 초기에 대규모 수요가 발생하면서 재고 부족을 겪었던 상품들이 다시 재고를 회복하면서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제품 소비가 양호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하여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타격을 입고 있다. 08월 소매판매 지표가 경제성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모더나 종목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의 Geoff Meacham 애널리스트는 Moderna 주가가 부스터샷 기대감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는 이러한 부스터샷 수요로부터 중요한 수혜를 누리는 종목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모더나(Moderna) 주가는 이미 부스터샷 수요를,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발생할 수요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 투자에 리스크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과 목표주가 115달러를 유지했다. Moderna 주가는 400달러 초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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