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6일 월요일

시황분석. 브로드컴 네트워크, 광대역망 등 인프라 실리콘 사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세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증시 휴장에도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7월 공장 수주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미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주말 사이 들려온 중국 금융 시장의 추가 개방과 리스크 사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4일 열린 중국 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해, 금융 감독·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 리스크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조기 경고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또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증권 선물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시장 개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가 아닌 자율 주행차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디스는 05일(현지 시각) 뮌헨 국제 오토쇼(IAA) 개막에 앞서 유럽 최대 메이커 폴크스바겐의 향후 전략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기차가 매출의 핵심이 되려면 실질적인 판매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그에 앞서 자율 주행차가 (먼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게임 체인저는 소프트웨어와 자율 주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스 발언은 유럽연합 집행위가 기후 위기 견제를 위해 지난 07월 가솔린과 디젤 신차 판매를 2035년부터 실질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린피스는 독일 환경단체 DUH와 함께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을 기후 위기 대응책 미흡으로 고발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카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2천억 유로(약 1천649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그때까지 5조 유로 이상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디스는 "2030년까지 폴크스바겐 매출의 85%가량이 개인 소유 또는 공유 차로 메꿔질 것"이라면서 "모빌리티의 약 15%는 셔틀과 모빌리티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폴크스바겐이 최근 렌터카 기업 유로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도 이런 시장 전망을 겨냥한 것이라고 디스는 설명했습니다.

브로드컴 종목 코멘트입니다. Rosenblatt의 Hans Mosesmann 애널리스트는 Broadcom의 성장세 가속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Broadcom은 네트워크, 광대역망 등 인프라 실리콘 사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사업도 Broadcom 성장세를 가속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Broadcom 주요 사업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들이나 경기민감도 등이 평가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대상 사업이나 광대역망 사업의 성장 추이, 클라우드 시장의 장기 성장기회 등은 견고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중복 수주 등의 문제가 실적 불확실성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Broadcom은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실질 수요에 부합하는 생산 전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당사는 특히 Tomahawk4 800G 스위치, Wi-Fi 6, Apple 등을 고객으로 삼은 무선 사업부의 성장 사이클에 주목하고 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도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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