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고용 지표 경계에 혼조세를 기록 했습니다. 실업률 개선 속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 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전일에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약보합을 기록 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 차이신이 발표한 08월 제조업 경기 지표가 부진해 중국 경제가 빠르게 식고있다는 우려가 증폭됐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충격이 가해진 지난해 04월(49.4)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자,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선 아래를 기록한 것입니다. 증시는 민간·중소기업의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증시는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기록 했습니다.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고용 지표 부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 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열린 온라인 석유장관 회의에서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Barron's는 최근 경제지표에서 미국 산업 섹터의 성장세가 다시 가속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08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59.9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또한 이는 07월 수치 대비 상승한 것으로, 03월 이후 해당 지수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해왔던 추이가 반전된 것이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중, 신규수주 지표가 66.7을 기록하면서 전월 64.9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산업 섹터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간 나타났던 둔화에서 벗어나 다시 가속될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이를 산업재 섹터에 대한 투자 근거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2021년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ETF(XLI)는 연초 대비 18% 상승한 상태인데, 세부 부문별로는 항공기 부문 등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전장화, 자동화 등의 기업들은 우수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세부 지표 중에서는 고용 관련 지표가 이번에도 저조한 모습을 기록하면서, 미국 산업 섹터가 구인난을 겪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 입니다. Wolfe Research의 Jeff Kvaal 애널리스트는 iPhone 수요 전망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Apple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Apple의 iPhone 12가 우수한 판매고를 기록한 데에는 미국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과 Huawei에 대한 제재로 Huawei의 고성능 스마트폰 생산이 마비되었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당사는 Apple이 출시할 차세대 iPhone 또한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했습니다. "AT&T와 Verizon Communications에 이어, 이제는 T-Mobile도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한 판촉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iPhone 업그레이드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 5G 네트워크 보급도 신형 iPhone 판매 전망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FY22(09월 결산) iPhone 판매량 전망치를 2.28억 대에서 2.32억 대로 / 평균판매단가 전망치를 824달러에서 83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매출 증가율 4.6%, EPS 5.85달러에 해당한다. 월가 컨센서스 3.3%, 5.64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Apple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공급체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생산량 차질 등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이다. MacBook과 iPad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도 Apple 실적을 지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을 underperform에서 peer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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