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다만,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각종 악재가 겹쳤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대까지 뛰어 오른 점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전력난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중국은 최근 당국의 강도 높은 탈 탄소 정책으로 인해 전력공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들이 멈추면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변동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압력 지속했습니다. 이에 금융주는 상승했으나 반도체 업황 우려 및 밸류에이션 부담에 기술주 약세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57만 8천 배럴 늘어난 4억 1천854만 2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5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원유재고는 8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Matt Hornbach 국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연준이 분명한 테이퍼링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순차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로 연결될 것이다. 월가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실질금리 또한 점차 상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세는 물론 EURUSD 하방 압력의 배경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URUSD 환율은 이미 2020년 11월 수준인 1.16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어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외에도, 글로벌 전역에서 공급체인 차질이 나타나면서 리스크 회피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의 근거가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Evercore의 C.J. Muse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가 다른 반도체 종목보다 먼저 조정에 들어가면서, 조정 이후 반등도 다른 종목보다 빠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icron 경영진은 FY22 1분기(09~11월) 가이던스를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저조한 가이던스 자체는 예상되었던 바지만, 예상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다는 점이 Micron의 주가 하락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FY22 하반기에는 Micron의 실적 회복세가 주목받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Micron 실적 추이는 FY 2분기(12월~이듬해 02월)에 저점을 기록했고, 이는 FY 3~4분기에 실적 개선에 앞서 투자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Micron의 조정은 2개 분기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메모리, 나아가 반도체 섹터에서 Micron은 가장 먼저 대대적인 매도세를 겪는 종목이 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다른 반도체 종목들보다 빠른 시기에 매수세가 나타나며 반등하는 종목이 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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