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17일 FOMC를 앞둔 경계심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20일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에 급락했으나 21~22일은 파산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돼 상승 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휩싸이면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헝다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채무를 견디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당장 오는 23일 역내외서 발행한 채권 2개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중국 역내 위안화 채권에 대한 2억3200만 위안(약 424억원)어치 이자, 역외 달러채에 대한 8350만 달러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어 29일에도 달러채에 대한 4750만 달러 이자 지급이 예정돼 있다. 향후 30일 이내 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처리됩니다. 오는 23일 만기 도래하는 일부 채권 이자를 제때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헝다는 역시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역외 채권 이자의 지급 여부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미국증시는 17일~20일 소비자심리 지표 부진 및 중국 헝다그룹 파산우려, FOMC 경계감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 했었습니다. 21일은 중국발 위기가 진정되면서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FOMC 경계 속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2일은 FOMC에서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시작 시점(11월) 언급에도 헝다그룹 리스크 완화 되었습니다. 하원 부채 한도 합의 등으로 상승 마감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발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자 공급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348만1천 배럴 감소한 4억1천396만4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JP모건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을 저가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차트와 러셀 2000 지수의 차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차트는 S&P500 지수 5,000이 저 너머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등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차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약한 변이가 더는 우리를 괴롭히지 않고, 중국의 거대한 경제엔진이 멈춰서지 않고, 중앙은행이 너무 빨리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S&P500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파벳 종목 코멘트 입니다. Jefferies의 Brent Thill 애널리스트는 Alphabet이 누리고 있는 프리미엄이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Alphabet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2년간 기록되었던 것에 비하여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미엄이 Alphabet에 대해 소극적인 전략을 취해야 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습니다. "Alphabet은 최근 그 이익률 개선이 확인되고 있으며, YouTube 부문이 막대한 성장세를 누리면서 실적 향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150달러에서 3,32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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