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증시 보합 마감. 지난 금요일 미 증시에소 쇼킹한 고용지표가 나옴. 다만, 시장은 빠지지 않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델타변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악화가 된 것이라고 코멘트를 했기 때문. 한편, 대안으로 성장주 쪽으로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상승마감. 국내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왔음. 시장은 크게 빠질 것 같지는 않지만 다만, 3,200p 부근에서 성장 탄력이 둔화될 수 있을 것.
지금 현재 굉장히 우량한 회사가 낙폭과대 영역에 들어옴. 우량한 회사가 낙폭과대 영역에 들어오면 큰 기회라고 코멘트를 드렸는데, 얼마전 코나아이가 낙폭과대 영역에 들어오면서 단기간 20% 이상의 수익을 가져감. 오늘은 티씨케이 관련 코멘트를 드려볼까 함.
티씨케이는 특허소송에서 2심에서 패소. 티씨케이가 SiC링 독과점이였는데, 후발주자로 부터 점유율을 빼았길 수 있다는 우려 탓에 프리미엄이 반납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됨. 티씨케이가 다른 기업들보다도 기존에 프리미엄을 많이 받고 있었는데, 이에 따른 조정으로 보시면 될 것. 하지만, 온전히 반납하는 것이 맞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판단. 티씨케이는 램리서치를 통해서 삼성에 들어감.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상황. 티씨케이는 램리서치의 메인 벤더사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유지가 가능하다는 판단. 일부 후발주자들에게 뺏길 수는 있겠지만,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이에 프리미엄 반납은 가능하나, 하나머티 보다는 멀티플이 높아야한다는 판단. 실적면에서도 당기순익 기준 200억 정도 차이가 남. 그런데 오늘 시가총액 기준으로 6,000억 조금 더 낮게 차이가 나는 상황.
지금 하나머티가 멀티플을 높게 받으면, 티씨케이가 멀티플을 더 높게 받아야한다는 것. 그래서 현재 기준 밸류에이션을 보면 티씨케이가 내년 FWD 기준 15배 수준에 그친다는 것. 이 정도 격차에서는 합리적이고 특허 패소 이슈를 다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을 것. 지금 자리에서는 매도할 필요 없고 어쩌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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