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8일 목요일

JYP Ent. 주식 주가 분석. GOT7 공백이 두렵지 않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획사 산업은 SM을 제외하고 오히려 증익했습니다. 이는 케이팝 팬덤의 글로벌 및 시스템 수출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 매출의 온라인화, 그리고 비용 통제 및 적자사업부 정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엔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JYP Ent.는 여기에 더해 상반기 한국 남자, 하반기 중국 남자, 내년 니지 프로젝트 남자 버전 및 미국 등 총 4개 팀 데뷔를 계획하는 상당한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GOT7의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중국 음원 재계약과 2년 내 트와이스의 전성기 매출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 니쥬를 감안할 때 2년 뒤 최소 60% 이상 증익한 7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이는 전술한 신인 4팀의 실패를 가정한 것입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 원(-6% YoY), 105억 원(-22%)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앨범은 트와이스, GOT7, 스트레이키즈 등이 반영되었으며, 유튜브 매출은 47억 원(+102%)으로 사상 최대였습니다. 니쥬는 12월 정식 데뷔였음에도 불구하고 50억 원의 매출 기여를 했는데, MD와 광고 매출이 아직 미반영되었습니다. 2023년 연간 3번의 컴백과 투어, MD까지 합산하면 최소 연간 400억 원 내외의 매출 기여가 예상됩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센티브 증가 10억 원 및 1회 성 컨설팅 비용 7억 원 들이 반영되었으며, 영업 외로는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 25억 원의 추가 손실 확정 및 외환차손 20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2016년 CMC와 연간 약 10억 원의 아쉬운 중국 음원 공급계약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에 재계약된 중국 음원은 금액이 공시되지 않았으나, 최근 경쟁사들의 재계약 금액과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ITZY 등의 글로벌 팬덤을 감안하면 100억 원 내외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GOT7의 매출 공백에 따른 약 60억 원의 감익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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