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기업 분석 코멘트
지난 1일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아테넥스에서 FDA로부터 CRL을 수령했다는 소식을 밝혀왔습니다. 한미약품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을 개발해 아테넥스사에 기술이전한바 있는데, 오락솔의 FDA의 시판허가에 걸림돌이 생기게된 것 입니다.
우선 CRL 내용들을 살펴보면, 오락솔 투약군에서 호중구 감소증 관련 후유증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점과, 또 임상 3상의 주요평가지표인 ORR에 대해 BICR에 의해 관찰된 19주차 ORR의 편향발생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점, 그리고 남미 환자 위주의 설계에 따라 미국인 대상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임상 진행 권고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안정성과 유효성, 재임상 모두 오락솔 파이프라인에대해 부정적인 이슈임은 틀림이 없고, 시간적 가치 할인과 경쟁약물의 선진입에 따른 시장점유율 우려에 따라 디스카운트 역시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테넥스사는 CRL 소식을 밝힌 당일 55% 가량 주가 급락사태를 겪었는데, 한미약품은 밸류에이션 산정이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별도의 디스카운트 적용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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