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모바일 카메라의 지속 가능한 이익률의 레벨 다운이 아쉽습니다. 고화소, 고기능화에 따른 외형성장은 유효하나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번 갤럭시 A52, A72 모델의 OIS 카메라는 삼성전기의 공급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파트론은 A12, A32향 카메라가 주력이므로 직접적인 경쟁관계는 아니나, 플래그십 모델 위주로 공급하던 대형업체가 잠재 경쟁사로 추가되었다는 사실은 기존 업체들에게 부담 요소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모바일 외의 신사업 성과입니다. 파트론 역시 기존 모바일에 치우쳐져 있던 사업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전사 매출에서 스마트폰 관련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70%에서 올해 60%로 낮아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도 작년 80%에서 올해 70%로 낮아질 것입니다. 신성장 부품으로는 대표적이로 전장부품과 라우터가 있습니다. 이들 합산 매출은 작년 1,170억 원에서 올해 2,100억 원, 내년 3,00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전장부품에 주목합니다. 여기에는 차량용 LED 모듈과 전장 카메라가 포함됩니다. 주로 국내 메이저 자동차 부품 업체향으로 자율 주행 보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며 산타페, 아이오닉5 등에 채용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사이드미러, 운전자 모니터링, AVM 등 다양한 전장 카메라에 대한 선행개발, 수주 확대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국내 주요 전장 카메라 경쟁사가 완성차 고객사의 1차 벤더가 됨에 따라, 파트론의 티어1 부품사 내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박스권인 주가 흐름은 모바일 부품에 대한 사장의 우려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컨센서스는 하향 안정화되었고, 추가 하방위험이 크지 않기에 주가는 시간이 갈수록 전장부품에 대한 기대를 반영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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