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되나? 사랑제일교회 인천 서구청 신도 검사 거부.

 

지난 3월 신천지발 집단감염에 이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5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14일에는 103명, 15일에는 166명, 16일에는 279명이 확진되었고, 17일 0시 기준으로 19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 18일 0시 기준으로는 246명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700명이 넘게 증가해 3월 8일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해서 신천지 교회발 대규모 확산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이 사전에 경고했던 가을 2차 대유행이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지난 6월 22일 "환경이 나빠지는 가을철, 겨울철에는 유행의 크기가 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병상 준비 등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1) 코로나19 확진자 급등 이유 : 사랑제일교회발 확산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5천214명이었던 신천지 대구 교회입니다.

두 번째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일 기준으로 319명이라고 합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과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 코로나 확진자 양성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열었다는 점도 급속한 감염 확산 가능성으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살펴보면 세브란스 병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안과병원 폐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의 확진으로 폐쇄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청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있으며, 인천에 거주하는 신도가 검사 거부를 해 서구청장이 검사받으라는 등 여러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관련 확진자가 인천, 대전, 천안, 춘천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 감염에서 다시 지역 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천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한 상태입니다. 그중 2천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률이 16% 수준이라고 합니다.


2) 코로나19 확진자 급등 그 외 이유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 우리 제일 교회에서도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126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의 누적 확진자도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면서 경기 양평군 마을 모임,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등 다양한 장소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하나?

방역 당국은 서울, 경기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2주간 서울과 경기에선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클럽, 노래방 등 12개 시설로 분류했으며 이번에 PC방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PC방에서도 집단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은 금지되며, 스포츠 경기도 다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부산시도 요즘 확진자가 속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산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규모 초기 단계로 보고 이 주 동안 지켜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방역 조치를 시행할지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최근 2주 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으로 늘어나거나, 일일 확진자가 전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1주에 2회 이상 발생할 경우 적용됩니다. 감염 경로 미상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도 3단계 시행을 검토한다고 하네요.


시행을 하게 되면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3월 말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가정하에 제한적인 시설 운영을 허용했지만, 이제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다중시설과 고ㆍ위험 시설 운영은 모두 중단됩니다. 학교는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게 되고, 각 기관 및 기업은 필수 인원 외 전원주택 근무를 하게 됩니다. 스포츠 경기는 아예 중단합니다.


4) 해외 감염 외국인, 치료비 본인 부담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는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고 합니다. 이는 외국인 환자에 대한 치료 비용을 본인에게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 예방법 개정에 따릅니다.


24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확진자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치료비 부담 정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게 지원하는 것에 상응한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해당 국가에서 우리 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치료비를 지원할 겨우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외국인 치료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의 환자는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죠.


조건부로 일부를 지원하는 국가일 경우, 격리실 입원료만 지원하고 치료비 등 의료적 비용은 본인이 부답해야 한다고 합니다.


5) 일본 긴급 사태 해제 후 최다?

주위 국가를 살펴보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4명으로 기록해 닷새 만에 1,000명 이하로 내려앉았지만 하루 동안 15명이나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25일 전국적으로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최다라고 하네요.



이글은 참고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 마스크 잘 쓰시고, 소독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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