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유증과 갤럭시노트20에서 ToF 카메라의 실종. 폭락 시너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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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이 유상증자 소식을 내놓으며 지속 하락 중입니다. 1,0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박스권 주가가 현재 793원까지 하락 중입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시장 하락했을 때 나온 신저가 700원 부근으로 다가서는 모양새입니다.

코렌은 1999년 11월 03일에 설립됐으며, 2010년 10월 22일 코스닥증권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고, 2개의 종속회사가 있습니다.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지문인식기용 렌즈 등에 대하여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의 주요 고객사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패키징 업체이며, 현재 국내 주요 업체는 삼성전자향으로는 자화전자와 파트론이 있습니다.

코렌은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 30만 화소급 저화소 모델부터 2,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모델과 광각, 망원, 심도, ToF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렌즈 모델에 대한 설계 및 대량생산 기술이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미들엔드급 이하 스마트폰에서 중국 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그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코렌의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올해 베트남 공장 준비 비용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유상증자를 한 것도 있는데, 문제는 베트남 공장의 주력이 ToF라는 겁니다. ToF렌즈는 매출액에서 20%가 채 안 됩니다.

앞에서 언급하길 코렌은 삼성전자향 기업이라고 했죠. 베트남 공장도 ToF렌즈가 주라고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20Ultra에서 ToF 카메라가 빠졌습니다. 최소한 올해 나오는 기종에는 빠진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유상증자 시 기업의 움직임이 갈리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장사가 너무 잘 되고 있는데, 생상이 부족해서 공장을 늘리려 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 그런데 피델릭스는 ToF렌즈가 문제가 된 거고, 이에 따른 하락 매물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저마진 사업을 대폭 정리했고,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을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보다 위기에 강해졌고, 미국과 중국의 분쟁으로 중국향 제품의 사용 제한 등이 큰 이슈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분기 비수기임을 감안하고 관심종목으로 볼만합니다. 투자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