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화문 집회 참석한 차명진 전 의원 확진
광복절 일부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치권이 초 긴장 사태에 빠졌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국내 유명 정치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로,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는 이번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차명진 의원이 치료를 받을 병실을 배정하며 역학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명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광화문 집회 갔다 온 이후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TV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 사람들이 광화문 집회로 인해 걱정도 하기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차명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세월호 텐트' 막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지난 1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후 격리 중이라며 재판에 불출석했다고 합니다.
2) 이낙연 당대표 후보 음성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틀 전인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이낙연 후보는 인터뷰를 가졌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확진자와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검사받은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의료진이 하루 더 경과를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 등이 있었어 오후에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의 경우 당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CBS라디오에서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낙연 후보 테마주는 남선알미늄, 남화토건, 부국철강, 이월드, 티케이케미칼, 남성, 남화산업, 제이엠아이 등이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마스크 꼭꼭 쓰시고, 손소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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