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처럼 GS25 편의점도 별도의 배달기사를 위한 앱을 출시한 겁니다. 정확히는 요기요에서 GS25 편의점의 물건을 주문하면 일반인들이 이번에 GS리테일에서 출시한 '우리동네딜리버리 모바일앱(우딜앱)'에서 확인 후 배달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특이하게 편의점 기준 1.5km 내로 배달 거리를 한정하고, 걸어서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어도 된다는 거죠. 이런 배달이 가능한 이유는 편의점이라는 특수성에 있을 것 같습니다. GS25는 CU와 점포 수 1위를 다툴 정도이며 점포 수는 작년 기준 약 13,200개입니다.
이 배달 앱의 좋은 점은 나이나 면허와 상관이 없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배달을 위해서는 운전이 가능한 나이가 돼야 합니다.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가 많지 않아아 가능하겠죠. 그리고 운전면허도 있어야 합니다. 비슷한 예로 쿠팡이츠는 자전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딜앱은 걸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위 기사에서도 74세이신 분이 배달을 하는 모습을 올려놨습니다.
배달료는 1건당 2,800~3,200원 정도라고 합니다. GS리테일의 노력이 보이는 앱입니다. 이제는 일반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도 배달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배달비는 항상 고민이죠. 부담이 되니까요. GS리테일의 이 도전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해서 GS25 편의점 배달비가 더 오리지 않고 고정만 된다고 하더라도 좋은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의 힘은 바로 많은 점포 수입니다. 그 많은 점포 사업자분들과 상생하는 좋은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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