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4Q20 실적은 매출액 10.3조 원(+15.9% QoQ, +53.0% YoY), 영업이익 1.0조 원(+761.5% QoQ, +396.2% YoY)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합니다. 화학/배터리/첨단소재 모두 호조입니다. 코나 리콜 관련 비용 4Q20에 반영하면서 대부분의 악재 소멸됐습니다. 일부 우려되었던 GM Bolt는 S/W 업데이트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품질 이슈 우려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액 4.2조 원(+2.8% QoQ, +87.7% YoY) 영업이익 2,305억 원(OPM 5.4%) 기록하여 호실적 지속될 전망입니다. 소형전지 비수기에도 불구, 상하이 Tesla향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02월부터 ModelY 판매도 확인되어 지속 성장할 전망입니다. 또한, 폴란드 공장이 Ramp Up 되면서 EV용 중대형 전지 사업 비수기에도 흑자 지속될 것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OEM들이 EV 생산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출하에 차질 없다고 판단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Capa 투자 가능성 높다는 판단합니다. 미국 M/S 확대는 Global 점유율 확대의 중요한 모멘텀인데, 바이든 정부가 EV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할 것임을 감안하면, 미국은 중국 경쟁사 대비 점유율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입니다. 최근 외신을 통해 Tesla 향 4680배터리 공장 미국/유럽 증설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스타트업인 루시드모터스, 패러데이 퓨쳐스, 로즈타운 모터스 등이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Tesla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원통형 배터리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합니다. 또한, 최근 ITC 최종 판결문 공개 이후 가진 기자 컨퍼런스콜에서 EV용 파우치, 원통형, ESS 포함해서 추가적인 미국 증설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제2공장과 별도의 계획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에서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현대/기아차, GM, VW 등이 E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가 강세입니다. LG화학은 주요 OEM향 배터리 역시 메인 공급사입니다. 주가 역시 소외될 이유 없다는 판단.입니다. Tesla 경쟁 심화 우려와는 별개입니다. 호실적 및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 강화로 주가 강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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