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원/달러 환율이 회사에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 좋아진 게 이유입니다. 그 외에 전방 산업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것이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과 TV 판매 호조로 관련 부품이 지난번보다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 실적 중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분기 대비로도 크게 감소하는 수준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분기 계절성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3분기가 되면 다시 성수기가 찾아오니 계절성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점유율과 시장 성장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물량도 증가하겠지만, Sensor shift 모델 확대 적용, 3D sensing 모듈의 설계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우려했던 모듈에서 단품으로 구매할 것이라는 얘기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투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변화가 LG이노텍 매출에 영향을 줄 부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침 오필름의 부진도 단품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시키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나스닥이 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사 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라고 하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일부 섹터, 종목은 과한 기대감을 반영한 게 없지 않지만 유독 LG그룹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지독히 인색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LG그룹주들은 꽤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LG이노텍이 가장 낮게 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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