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고용지표 호조와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확인하며 상승했습니다. ECB가 금리를 동결하고 2분기부터 자산 매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매입 속도를 얼마나 상향할지 알 수 없지만 통화정책 완화로 작용했습니다. 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부양책 서명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확산시키며 위험자산 선호를 촉진시켰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오는 18~19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미·중 고위급 대면 회담을 하기로 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대면 접촉이 됩니다. 일부터 이어온 양회가 이날 폐막 주요 핵심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추정됩니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간 실업지표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정을 앞당겨 1.9조 달러의 부양책에 서명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고 ECB가 채권 매입 속도 상향한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라가르드가 시장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에 위험하다며 시장 환경 고려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한 점이 금리 상승을 억제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부양책 통과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며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OPEC 이 원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하반기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rackedMarket의 Jani Ziedins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강세장이 견고하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IT 섹터 주요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02월 CPI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강력하게 나타나지는 않으면서, Dow Jones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세가 안정되면서 미국 증시의 강세장도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투자자들은 특히 IT 섹터의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IT 섹터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Nasdaq 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금리 상승세가 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섰다면,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축소된 IT 섹터 매수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IT 대형주인 FAANG 종목들의 경우, 9일에는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10일에는 미미한 변동만을 보였다. 증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 IT 대형주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미국 증시 역시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 어렵다"라고 판단했습니다. "FAANG 종목 외에, 전기차 섹터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Tesla 역시 미국 증시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코스트코 종목 코멘트입니다. Wells Fargo의 Edward Kelly 애널리스트는 Costco의 주가가 최근 하락하면서 투자기회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의 대표적 수혜주로 간주되면서 랠리를 거듭했던 Costco의 주가는 최근 낙폭을 확대하면서 320달러대까지 진입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발생 직전인 2020년 01월 말에 기록된 305달러보다 조금 앞선 것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매우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동사 주가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판데믹 시기에 Costco가 확충한 강력한 인프라와 가입자를 상실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는 전보다 활발할 것이며, Costco 방문 또한 그러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18개월에 걸쳐, Costco는 회원제 요금을 인상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향상을 꾀하고, 전자상거래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안정적인 수요를 누릴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을 시장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0달러에서 3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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