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4일 일요일

퓨쳐켐 분석. 아두카누맙 승인 시점이 오는데~~!


퓨쳐켐은 국내 유일의 방사성 의약품 상장사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알자뷰 파킨슨병 진단 피디뷰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전립선암 진단 제품 FC303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알츠하이머병 진단 제품인 알자뷰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검출하기 위해 PET-CT를 촬영하기 전 투여하는 정맥 주사 제형의 펩타이드입니다. 이 진단 제품은 올해 06월 아두카누맙이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알츠하이머 진단은 병력조사, 문진, 검사실 검사(PET-CT, CSF 등)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PET-CT가 가장 정확하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퓨쳐켐의 알자뷰는 경쟁사인 GE/LMI의 PET-조영제에 비해 품질이나 가격 측면 모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퓨쳐켐의 FC-705는 전립선암/전이암 표면에 많이 발현되는 PSMA를 표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입니다. 동일한 기전인 노바티스의 PSMA-617은 침샘/눈물샘/신장의 정상세포도 손상 시 키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FC-705는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알부민을 결합시켰습니다. 현재 국내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내 미국 1상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동일한 기전의 진단 제품 FC-303은 작년 11월 3상에 진입했으며 내년까지 미국 3상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아두카누맙이 승인될 경우 PET-CT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PSMA-617의 원 개발사 Endocyte가 노바티스에 21억$에 인수된 점을 고려할 때 임상 결과에 따라 FC-705의 파이프라인 가치 역시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2,000억 원 초반 대인 현시점의 시가총액에서는 관심 있게 볼만한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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