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기업 분석 코멘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조 1,569억원, 영업적자 92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외환관련 손익과 직영점 폐점에 따른 유무형자산처분손실, 그리고 해외 손상처리 등의 비용이 반영되어 세전이익은 -783억원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우선 국내 사업 매출액은 약 20%가량 역성장하였는데, 이런 상황에 희망퇴직 비용이 대규모로 반영된 여파가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눈여겨 볼 부문들도 있었는데, 아시아 지역 매출액 또한 -1% 가량 소폭 역성장 하였지만 영업익이 무려 558% 나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설화서 판매 비중 상승과 함께 온라인 고성장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크게 이뤄진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중국 매출 중 설화수 비중이 30% 초반까지 상승하고 있어 추세가 유지된다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을텐데, 중국 사업에서의 체질 개선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 실적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업황 바닥이 전망되는 상황인만큼 아모레퍼시픽의 이후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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