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넥스틴의 인스펙션 장비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예상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시장 내 한국 장비 채택률 증가,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트렌드로 인한 일본 경쟁사 점유율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인스펙션 장비 시장은 미국의 KLA와 일본의 Hitachi가 과점하고 있던 시장이었지만,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시장 상황으로 인해 넥스틴에게 성장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넥스틴은 중국 시장에서 JHICC와 YMTC로 인스펙션 장비 공급 이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중국 SMIC가 신규 고객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SMIC 향 장비 공급이 확정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 레퍼런스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북미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부분 역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고객사와 장비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확대될 것입니다. 따라서, 동사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여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은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관련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넥스틴의 Target PER 배수도 Peer 평균 대비 높게 부여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가 조정 시에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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