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 화요일

농심 분석.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


농심은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분을 반영하여 이익 추정치를 하향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올해는 농심에서 원가 부담 가중으로 감익이 불가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수 라면 매출액은 전년 기저 부담으로 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수출 라면 매출액은 상승 추세 지속으로 10% 증가하여 별도 매출액은 2조 원 조금 안 되게(+1% YoY) 기록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매입 원가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맥분, 팜유 가격이 최근 1년 내 18%, 37% 상승한 데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670억 원(-27% YoY)으로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중국, 북미, 일본의 올해 매출액은 각각 2,200억 원(+6% YoY), 3,750억 원(+5% YoY), 720억 원(+4% YoY)으로 추정합니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내식 수요가 급증한 데에 따른 기저 부담이 상존하지만, 해당 국가들에서는 라면이 주식보다는 부식에 가깝다는 점과, 오히려 작년을 계기로 한국 라면을 경험한 구매자의 수가 증가되어 잠재적 구매자가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마찬가지 원가 부담의 원인으로 중국, 북미, 일본에서 영업이익은 각각 150억 원(-33% YoY), 260억 원(-34% YoY), 25억 원(-4% YoY)으로 전년대비 감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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