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금리 상승 부담에도 봉쇄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영국이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선 데 따른 부담에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다만, 영국의 재무 장관이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650억 파운드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 피해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차이신이 발표한 0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를 기록했습니다. 전달치인 52.0과 시장 전망치 51.7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지난 0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됐지만 양회에 대한 기대감이 이 우려를 상쇄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올해 대규모 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최근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로 위축됐던 시장 분위기가 재정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추정합니다.
미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에도 국채 금리 반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05월 말까지 모든 미국인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금 지급 대상 소득 기준을 좁히는 데 합의하면서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금리 재상승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자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업종과 금융주들은 강세였고 IT 섹터는 약세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백신 보급 확대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5월까지 미국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한다는 소식이 수요 회복 기대를 높였습니다. 또 OPEC+ 회담에서 감산 규모 축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TS Lombard의 Steven Blitz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빠르게 나타난 것이 금융시장을 동요시킨 가운데, 당사는 미 연준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반복하여 발언하고 있는 점이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은행 섹터 동향을 살펴보면,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상업은행들의 대출 증가가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경제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는 현재 이는 그 성장세를 제한하는 것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상업은행들의 모기지 대출 증가율은 연간 5%로 나타나고 있는데, 2020년 04월에는 연간 10%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는 미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상업은행 자산 일부를 동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당사는 2021년 4분기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1.3%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2년에도 1.7%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종목 코멘트입니다. Jefferies의 Brent Thill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Amazon의 우위가 여전히 견고하나, 점유율은 차츰 잠식당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심층 리서치 결과, Amazon AWS는 여전히 개방형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020년 4분기에 AWS의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기록했던 +54% 성장세보다 가속된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Microsoft의 Azure와 Alphabet의 Google Cloud 또한 매출 및 수주 증가세가 강력하게 나타났고 특히 Google Cloud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여기에는 Google Cloud의 규모가 타사 대비 작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Azure와 Google Cloud가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AWS의 선도적 입지는 근 시일 내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WS는 이미 막대한 고객층을 확보한 상태이며, 2020년 클라우드 3사 전체 매출에서 59%를 차지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Azure는 32%, Google Cloud는 9%였습니다. 한편 2021년 AWS 매출 +27%, Azure 매출 +41%, Google Cloud 매출 +54%를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2021년 클라우드 매출 점유율은 AWS 54%, Azure 34%, Google Cloud 12%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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