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패키지, 개별 여행 상품 등을 제공하는 여행 서비스 업체입니다. 매출 비중은 2019 년 기준 여행알선(패키지 상품 등) 68.7%, 항공권 총액 매출(패키지 상품 관련 항공권 매출) 13.0%, 항공권 판매 수수료 10.6%, 기타(임대 수익 등) 7.8% 수준입니다. 2019 년 기준 여행상품 판매채널은 직판 76.0%, 대리점 5.0%, 소셜 및 제휴 9.5%, 홈쇼핑 9.5% 등으로 직판 비중이 높은 업체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 있는 해외여행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패키지여행에서 자율 여행으로 변화 중인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서 개별 상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20 개월간 준비해온 Online Travel Agency(OTA) 플랫폼의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정 공시 기준 2020년 매출액은 199.7억 원(-74.0% YoY), 영업손실 -66.1억 원(적자지속 YoY), 순손실 53.6억 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는 03월부터 실적에 영향을 주었으며,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패키지여행 수요가 업계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성수기인 3Q20 기준 여행알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여행 및 필수인력 해외 이동 수요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1Q21 이후부터는 매출이 더 이상 감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2Q20부터 핵심 인력을 제외한 고정비 성격의 비용은 구조적인 조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채 비율의 경우 3Q20년 기준 49.6% 수준이며, 2016년 매입해 342억 원의 취득가로 보유 중인 토지 및 건물 등 유형자산은 매입 이후 가격이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해 재무적인 안정성을 담보해 주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로 이연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등의 불편함이 지속되는 동안은 단기간에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고,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는 각국 정부의 의지가 확인되며, 트래블 버블 도입 등 점진적인 해외여행 회복의 방향성도 명확합니다. 코로나19 변이종 출현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변이종 확산이 노랑풍선에 추가적인 실적 악화를 초래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으며, 재무적인 안정성을 보유한 업체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에는 노랑풍선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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