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경기 부양 기대 및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봉쇄 조치로 인해 독일 1월 제조업수주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미 1월 고용지표도 부진했으나 미 민주당 단독 부양안 통과 기대에 프랑스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백신 접종 기대감으로 레저 관광 업종이 강세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시장에 통화긴축 우려가 짙어진 점이 증시를 연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최근 유동성 조절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연초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자 유동성을 회수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돈줄을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며 균형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 중국 증시 부진 속 외국인의 저가 매수 유입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약 84억 위안이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추진 촉구 펠로시 하원의장의 2주 내 부양 법안 통과 목표 발언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미 상원 내 예산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도입을 위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옐런 재무 장관은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통과될 경우 2022년에 완전고용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호재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 사우디 아람코가 배럴당 1.4달러 판매가 인상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판매가 인상이 수요 증가 자신감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HSBC의 스트래터지스트는 코로나19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고, 연내 금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은 선물에 대규모로 이루어졌던 개인투자자 매수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으며, 은은 이미 조정을 겪고 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부양책 시행이 추진되면서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를 하회하는 것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금-은 가격 비율은 지난 1일, 은 매수세가 한창 강력했을 때 1:63까지 축소되었지만 다시 1:71로 회복한 상태니다. 은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며,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금 선호도 더 이어질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특히 "리스크 회피 성향이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는 점이 금 가격 상승, 그리고 국채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경기회복 전망이 나날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리스크 회피 성향을 자극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은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언제든 금 매수세를 촉발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포드 종목 코멘트입니다. Jefferies의 Philippe Houchois 애널리스트는 Ford Motor의 전기차 투자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단기적으로 투자자 자신감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Ford Motor는 예상되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는 한편, 전기차 투자 강화를 발표했다. 동사는 2025년까지 전기차에 29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미 2018년 이후 70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투자 비중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올 늦봄 예정된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될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Ford Motor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EBIT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등 실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투자자들은 상업용 자동차 판매 추이와 서비스 부문 성적 등에 주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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