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1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국 증시,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와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아마존닷컴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고물가 지속에도 주요 기업의 긍정적 실적 발표로 투자심리 개선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경제 성장과 관련해 확장보다 유지에 무게를 둔 것과 미국-중국 이슈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밤 4개월 만에 통화했지만 큰 성과 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최근 갈등 국면을 확대하고 있는 대만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17억 1,9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억 9,5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3억 2,400만 위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7월에만 외국인 자금이 210억 위안 유출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와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06월 PCE 물가는 40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갱신했으나 물가 피크아웃,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으로 하방 압력은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20달러(2.28%) 오른 배럴당 98.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일 이후 최고치로 유가는 이번 주에만 4.14%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WTI 가격은 이달 들어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지금까지 6.75%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들이 공급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날 한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09월 증산 규모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2명의 소식통은 완만한 증산도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으로 일부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으나, 많은 산유국이 추가 생산 여력이 없다는 점은 OPEC+의 추가 증산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로 알려졌습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산유국들이 다음 달에도 생산 목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Pershing Square의 Bill Ackman 창립자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립금리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발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중립금리에 가까워진 상태라고 언급했다. 미 연준은 중립금리를 2.25~2.50%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따라서 증시와 채권 시장에서의 랠리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립금리에 도달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금리 2.25~2.50%가 중립금리인 것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 불과할 때의 이야기다. 06월 CPI 인플레이션은 9% 이상이었으며,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중립금리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초저금리 시기에 비해서는 분명히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금조달 비용은 크지 않고, 대출을 통해 소비하고 투자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에 파월 의장이 중립금리를 언급한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닷컴 종목 코멘트 입니다. JMP Securities의 Nicholas Jones 애널리스트는 아마존닷컴의 강력한 실적이 수요 창출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매크로 악재가 심화되고 있지만, 아마존은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Amazon Web Services, 서드파티 매장 대상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 운영, 광고 사업 등이 모두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성장 펀더멘털을 지지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등 매크로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이처럼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것은 매크로 악재 속에서도 아마존이 소비자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72.50달러에서 180.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아마존 애플 포티브 인텔 허니웰인터 크록스)


아마존닷컴: 제이피모간체이스는 매크로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매출 성장세 가속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애플: Wedbush는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 애플 역시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으나, iPhone, 서비스 성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포티브: Baird는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과 같은 지표가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 주목받는 가치가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1달러에서 77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인텔: Deutsche Bank는 2분기 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언급하면서, 인텔 투자는 실적 개선이 증명된 다음에야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37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허니웰 인터내셔널: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우수한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하단의 상향 조정 등 우수한 실적이 발표되었으며, 2023년에도 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크록스: Baird는 투자심리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촉매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미 주가가 상당히 상승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9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GDP 부진에도 상승. 메타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 이벤트 소화하며 상승했습니다. 예상 수준에 그친 FOMC 결과 및 파월 연준 의장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 제시로 경기 하방 불안심리 진정되며 연일 강세 이어갔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제 금융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1조 위안 상당의 자금을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출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27억 3,3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2억 4,2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4억 9,100만 위안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GDP 부진에도 상승했습니다. 미국 2분기 GDP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 진입했습니다. 다만, 지표 부진에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높아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고, 고용지표도 호조 보이며 증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84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96.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지난 7거래일 중에 5거래일간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공격적 긴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중앙은행의 긴축 조치는 경기를 둔화시켜 원유 수요를 억제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가 2분기에도 역성장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강화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1.6% 축소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GDP가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습니다. 경기 침체를 판단하는 것은 전미경제연구소(NBER)로, 단순히 GDP의 축소만으로 경기 침체를 판단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의 가파른 긴축이 경기를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이런 지표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계속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고, 원유 수요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Allianz의 Mohamed El-Erian 자문은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가 실패할 경우,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아직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한 상태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통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충분히 빠르게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정책 선회에 적절한 시기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사는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본다. 2023년에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그때까지도 인플레이션 통제가 이루어지지 못할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메타 플랫폼 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Wolfe Research의 Deepak Mathivanan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악재로 인해 메타 플랫폼 스위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메타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3분기 가이던스는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크로 악재가 계속되면서 메타의 영업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메타 실적 가시성은 매우 제한되고 있고 성장 전망도 불투명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메타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고, 당사는 현재 수준에서 메타 주가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4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메타 T모바일 로크웰오토 쇼피파이 서비스나우 휴마나)


메타 플랫폼스: Mizuho는 매크로 악재, iOS 정책 조정에 따른 광고 위축, Reels로의 소비자 이동 지연 등 메타 성장세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5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T 모바일 US: Scotiabank는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동종기업 대비 outperform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기회가 막대하여 향후 수 년간 잉여현금흐름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을 sector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167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Credit Suisse는 최근의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컨센서스 대비 우수한 실적과 공급체인 차질 개선, 단기 사이클 투자 확대 등을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19달러에서 246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쇼피파이: SMBC Nikko는 우려에 비해서는 실적이 양호했다고 언급했으나, 전략적 선회를 통해 사업 모델이 향상되기 전까지는 전망이 비관적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3달러에서 4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서비스나우: 바클레이즈는 경영진의 긍정적 평가와는 별개로 월가의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560달러에서 49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휴마나: 바클레이즈는 실적 발표 이후 동사 주가가 매도세를 겪었으나, 컨센서스 대비 우수한 실적 추이를 고려했을 때 매도세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7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FOMC 불확실성 해소 및 파월 의장 발언에 안도하며 상승. 알파벳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FOMC 결과 대기하며 상승했습니다. IMF 경제 전망 악화, 독일 심리 지표 부진으로 경기 하방 우려 상존하는 가운데, 미 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 주시하며 은행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부양 기대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코로나19가이 처음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또다시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우한 지역이 다시 봉쇄에 들어간 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도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보고되면서 방역 당국은 애플 공급사인 폭스콘 등 관내 100개 대기업에 대해 7일간 '폐쇄 루프' 경영을 지시했습니다. 100대 기업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 화웨이, 비야디, ZTE, DJI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불확실성 해소 및 파월 의장 발언에 안도하며 상승했습니다. 07월 FOMC 회의 결과 연준은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단행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일축 발언과 향후 긴축 속도 조절 검토 가능성 시사로 투자심리 개선돼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28달러(2.40%) 오른 배럴당 97.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20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어든 4억 2천210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7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유재고는 2주 연속 줄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33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2.2%로 직전 주의 가동률인 93.7%에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94.1%를 예상했습니다. 케이플러의 매스 스미스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정제 활동의 하락에도 수입 감소, 수출 증가로 원유재고가 크게 줄었다"라며 "특히 전략비축유가 560만 배럴 방출됐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달러가 2023년 초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으며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실제로 확인된다면,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도 조절될 것이며 금리도 고점을 지나 하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달러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여기에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타 주요국 금리와의 격차를 확대한 점이 크게 기여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고점을 지나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여전히 2023년 초까지도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럽이 에너지 위기 등을 겪으면서 유로존 경기 침체 위험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EURUSD 환율이 0.96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인덱스는 2023년 1분기에 고점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벳 종목 코멘트 입니다. 제프리스의 Brent Thill 애널리스트는 알파벳 실적이 견고했으나, 매크로 악재로 인해 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했습니다. "스냅, 트위터 등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알파벳과 경쟁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매우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던 점을 고려하면, 알파벳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우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알파벳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 추이를 누린다고 해도,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는 현재 알파벳의 전망이 밝다고 하기는 어렵다. 기업들은 광고 예산을 감축할 것이며, 알파벳 클라우드 사업은 그 도입이 지연될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가 되었지만, 이러한 호재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고 빠르게 상실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매크로 여건이 현재 이상으로 악화되며 알파벳의 실적을 압박하는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55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텍사스인스트루 UPS 인페이즈 레이시언테크)


마이크로소프트: 코웬은 강력한 가이던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 확대 상황을 가리킨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30달러에서 32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알파벳: Susquehanna는 하반기 기고효과와 환손실 등의 악재가 나타나겠지만, 디지털 광고 섹터에서 비교적 안전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긍정적 전망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87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Deutsche Bank는 반도체 섹터에서 그 퀄리티가 우수한 종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매크로 악재와 반도체 수요 우려 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UPS: 웰스파고는 매크로 여건이 부정적이지만, 동사는 비용 최적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우수한 실적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70달러에서 22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페이즈 에너지: 코웬은 2분기 호실적과 3분기 높은 가이던스, 단기적인 공급 부족 등의 호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240달러에서 27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 웰스파고는 군수 부문의 회복은 하반기에도 공급체인 차질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6달러에서 9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충격, 경제전망 악화에 하락. 월마트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에너지 위기 직면 불안감 고조되며 하락했습니다. 전일 러시아 가스프롬의 천연가스 공급량 감축 통보로 겨울 시즌 도래 앞두고 난방 에너지 수급 차질 우려 부각되며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는 이번 주 열리는 중앙정치국 회의를 앞두고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당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일반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열리는데, 특히 07월 열리는 회의는 상반기 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시장에선 오는 29일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72억 5,7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50억 7,2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1억 8,500만 위안이 들어왔습니다. 또 알리바바 그룹이 홍콩 증시 프라이머리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소식도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재 미국 뉴욕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는 올 연말까지 이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홍콩 세컨더리 마켓에서 2차 상장사로 거래되고 있는 알리바바가 1차 상장사로 정식 등록되면 상하이/선전 등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충격, 경제전망 악화에 하락했습니다. 월마트가 글로벌 경기 둔화 타격으로 분기 어닝 쇼크 및 실적 전망 악화 경고하며 투자심리 위축됐고, 이에 유통주, 전자상거래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2%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0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을 기록해 전달 수치인 98.4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0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직원의 10%를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경기에 대한 우려를 가중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전문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은 경기 침체 공포나 상당한 경기 하강 위험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Strategas Research의 Jason Trennert CEO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투기적인 종목보다는 블루칩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매크로 악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와 수익성을 면밀히 평가하여 투자전략을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도 안정적인 흑자를 기록하며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요새' 기업들에 먼저 눈을 돌려야 한다. 월가에서도 주목받는 블루칩 기업들이 대표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재무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다소 투기적인 성향의 종목들도 다수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 이상으로 그 재무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미국 증시가 다시 하락 반전하면서 52주 저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06월 중순부터 나타나고 있는 랠리는 약세장 랠리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월마트 종목 코멘트 입니다. 월마트는 오는 08월 16일에 FY23 2분기(05~07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Robert Ohmes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상황에서 유리한 종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월마트는 소비 패턴의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FY23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의류를 비롯한 상품들의 이익률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이 거론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가이던스 조정을 반영하여 월마트 FY23 EPS 전망치를 6.40달러에서 5.58달러로 하향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매 섹터 투자자들은 여전히 월마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마트는 과거의 경기 침체 사례나 고인플레이션 기간 모두에 S&P 500 지수에서 outperform 하는 종목으로 그 입지가 견고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60달러에서 14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블록 월마트 로쿠 포드 알코아 넥스테라)


블록: 웰스파고는 매장 대상 사업 Square와 소비자 대상 사업 Cash App이 모두 우수했으나, BNPL 서비스 Afterpay나 비트코인 사업 등은 저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월마트: RBC Capital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가이던스 하향, 재고 증가 상황과 식료품 중심으로의 판매 비중 이동 등이 수익성 악화를 가리킨다고 정리했습니다.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동종기업에 비해서는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3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로쿠: Wolfe Research는 가입자 증가세와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 증가세가 앞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공급체인 차질 등의 매크로 악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을 peer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 77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포드 모터: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중국 설비 가동 차질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반영하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달러에서 19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알코아: 모건스탠리는 단기 상승 촉매제가 결여되어 있다고 언급했으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시장 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51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넥스테라 에너지: Seaport Global은 자회사 FPL의 로비 활동에 대한 언론 보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적절하다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FOMC 회의 주시하며 혼조세 기록. 애플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FOMC 경계감 속 경기 침체 불안감 부각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미국 FOMC 대기 관망세 속 독일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020년 0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경기 우려 확대되며 독일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33억 8,5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1억 6,8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2억 1,700만 위안이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배터리, 전기차, 전력 등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폴리실리콘 가격 문제를 조정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데 큰 진전이 있었다며 조만간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당국의 규제 관련 공식 보도는 없지만 규제와 관련 경계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FOMC 회의 주시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개별 종목별 장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대기 및 07월 FOMC 앞둔 경계감 짙어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후 장 마감 전 바이든 대통령의 미 경기 침체 일축 발언에 투자심리 개선되며 일간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00달러(2.11%) 오른 배럴당 96.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18일 이후 최대입니다. 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유가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습니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의 강세가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는 달러 가치가 오르면 비달러 거래자들의 매입 부담을 높여 수요를 낮추는 효과를 냅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6.449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14일 기록한 109.298보다 2.6% 하락한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또다시 인상되면 이는 달러화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유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점도 유가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침체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또 다른 터빈이 유지 보수를 위해 중단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가스 수송 물량이 정상 공급량의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MarketWatch는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20% 가량 진행된 가운데, 공급체인에서 발생했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앞으로는 고용시장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2년 주목받고 있는 고인플레이션 현상에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공급체인 차질 문제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Fundstrat Global의 Tom Lee 리서치 국장은 "뉴욕 연은의 공급체인 지수는 2021년 12월에 역대 최악의 상황임을 가리켰다. 그러나 이제는 2021년 03월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이다. Volvo 경영진은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고, CSX 또한 자동차 기업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반도체 공급 개선을 확인했다고 발언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외신은 "하지만 공급체인 차질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고용시장은 그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퍽서던은 큰 폭의 시급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을 발표하면서 인력난이 심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CSX의 Foote CEO는 "철도물류 산업 전반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신규 직원 고용이나 기존 직원의 이탈 방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당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용시장은 매우 타이트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 입니다. 애플은 오는 28일에 FY22 3분기(04~0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Deutsche Bank의 Sidney Ho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동종기업 대비 견고한 수요와 성장세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크로 악재가 확대되면서 월가의 기업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매크로 악재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소비시장이 위축되더라도 애플은 한 자릿수 초반대(%)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전분기부터 애플은 공급체인 최적화를 강조해온 상태이며,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매크로 악재를 고려했을 때 애플 경영진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애플에 저렴하게 진입하여 상황을 관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슐럼버거 트위터 EA 파이브나인 유나이티드항공 버라이존)


슐럼버거: 바클레이즈는 다양한 부문과 영업 지역에서 모두 성장세 가속 및 이익률 상승이 나타나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9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트위터: Baird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머스크 CEO로부터의 인수 제안과 제안 취소, 법적 분쟁 등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3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 스티펄은 환손실이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았으나, 총결제액(bookings)이 가이던스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5달러에서 153달러로 조정했습니다.


파이브나인: UBS는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outperform 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35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 씨티는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1달러에서 5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RBC Capital은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 가이던스 하향이 이루어진 점,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하반기 수요가 불투명해진 점을 언급하면서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sectorperform으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7월 24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빅테크 실적 불안감 확대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부각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를 비롯해 독일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모두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국면 진입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가시화에도 일부 기업 실적 호재 및 실적 기대감 부각된 여행, 레저 등 업종 중심으로 강세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시장을 무겁게 눌렀습니다. 22일 00시 기준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는 89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최근 기존 예상치 5%에서 1%포인트 낮춘 4%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불안감 확대되며 하락했습니다. 스냅발 실적 충격에 이어 트위터도 예상에 크게 밑도는 분기 실적 발표하며 디지털 광고, 플랫폼 등 빅테크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경계감 고조되었습니다. 미국 07월 서비스업 PMI 부진에 경기 침체 불안감 확대된 점도 부정적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65달러(1.71%) 하락한 배럴당 94.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WTI 가격은 0.14% 올랐으나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세계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유로존의 0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49.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의 52.1에서 하락한 것으로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로존의 서비스 PMI도 50.6으로 전달의 53보다 낮아졌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PMI도 07월 52.3으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2.7에서 하락해 2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07월 서비스 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달의 52.7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수치는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모두 수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둔화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크리스틴 켈리 선임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약한 경제 지표가 원유 시장에 약세 심리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Rabobank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강력하므로, 통화긴축 정책도 이에 상응하게 고강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연준의 07월 FOMC에서는 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에는 양적 긴축 관련 정책의 조정이 없을 전망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미 연준이 이보다 강도 높은 통화긴축에 나서야만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06월 미국 명목 CPI 인플레이션은 9%를 상회하는 등 강력했으며, 동시에 다양한 방면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주거비는 전년 동기 대비 5.6%나 증가했고 더 가속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근원 CPI 인플레이션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하며, 연내 주거비 증가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애틀랜타 연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명목 임금 상승률은 6.7%를 기록했다. 모두 금리 인상만으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스냅 종목 코멘트 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스냅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제한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스냅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13%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이던스 대비 크게 하회 한 것이었다. 3분기 들어서는 전년 동기와 동등한 매출 수준이 나타나고 있었으나 이는 전분기 대비 감소를 가리킨다"라고 전했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광고예산을 축소할 것이다. 스냅과 같은 디지털 광고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라고 언급했고, "애플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 조정이나 경쟁 심화 등 실적 향상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냅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는 것은 스냅 경영진들이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신뢰성을 회복한 다음에나 가능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2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24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스냅 인튜이티브서지컬 타겟 아메리칸항공 도미노피자 프록터앤갬블)


스냅: Susquehanna는 매크로 악재, 플랫폼 변화, 경쟁 심화 등 모든 면에서 동사 성장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씨티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차별화된 기술력 우위를 통한 진입장벽이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43달러로 조정했습니다.

타겟: 파이퍼 샌들러는 장기 성장기회가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으나, 단기적으로는 재고 증가나 소비 둔화 등이 실적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9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씨티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첫 흑자 달성이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는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6.75달러에서 16.0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도미노 피자: 오펜하이머는 배달인력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드파티 제휴 대신 자체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는 동사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35달러에서 44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프록터 앤드 갬블: 웰스파고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필수소비재 섹터의 안정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0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훈풍 지속되며 상승. 테슬라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ECB 빅스텝 결정 소화하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ECB는 가파른 인플레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당초 예고한 것보다 더 높은 50bp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호재 여파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 회복 기대감에 통화당국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증시 내 충격은 제한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앞서 시장이 예상대로 이달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5년물을 모두 동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LPR로 은행권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시장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2020년 1분기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인 0.4%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과 중국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민은행의 통화 완화 여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7월 LPR는 동결됐지만, 시장은 하반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추가 LPR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훈풍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ECB 빅스텝 단행,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불안감 소화하며 증시는 장 초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 봉쇄 등 악조건 속에도 호실적 기록한 테슬라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재 지속됐고, 미 필라델피아 지수 호조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3%) 하락한 배럴당 96.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07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큰 폭인 0.50%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선 데 따른 경계감에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큰 폭인 1%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ECB도 당초 예고했던 수준의 두 배인 0.50%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다음 주 기준금리를 최소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한꺼번에 흡수되면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성장 둔화는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입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50만 배럴 증가해 4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이라던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Commerzbank의 Esther Reichelt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이 유로 하방 압력으로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Nord Stream 1 송유관 정비를 마치고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이는 유럽 에너지 위기에 대한 불안을 크게 낮추면서 금일 유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에너지 위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EU는 향후 8개월간 천연가스 소비를 1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달성이 미흡할 경우에는 의무적 감축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연가스 소비 감축의 가능성이나 천연가스 공급 상황 등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천연가스 공급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예고했고, 유럽과의 마찰에 따라서는 전면적 공급 중단에 나서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문제이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위협은 유로존 경제에 심각한 우려 요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 입니다. 오펜하이머의 Colin Rusch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성장 동력들이 매력적인 실적 창출 능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중단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상되었던 수준의 생산량을 달성했다. 또한 자동차 외 주변 사업들의 호조가 매출 및 수익성 향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테슬라의 사업 모델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스틴 기가팩토리와 베를린 기가팩토리로의 부품 공급이 개선되고 있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4680셀 배터리의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수율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연내 FSD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 등 테슬라는 실적 펀더멘털 개선을 지지하는 요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나아가 "규모 확대와 비용 관리, 그리고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격결정력은 테슬라가 영업이익률을 25%로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293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애플 록히드마틴 코카콜라 룰루레몬 도큐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애플: Canaccord Genuity는 5G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향후 수 년간 애플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서비스 사업을 육성하면서 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Susquehanna는 F-35 전투기 사업의 향후 수 년간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수 예산 확대로부터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긍정적 전망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 539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코카콜라: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는 방어주로 동사를 꼽았습니다. 다만 환손실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3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골드만삭스는 매크로 악재와 재고 증가 문제가 하반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지만, 브랜드 경쟁력이 점유율 확대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56달러에서 3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도큐사인: 파이퍼 샌들러는 IT 기업들의 채용 축소와 같은 매크로 여건 악화를 지적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BS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하반기 수술 집행 횟수 등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율 상승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45달러에서 5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되며 상승. 넷플릭스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ECB 회의 앞둔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EU 집행위가 내년 봄까지 유럽 내 가스 사용 15% 감축 방안 제안하며 경기 불확실성 부각됐습니다. 영국 물가 상승 압력 지속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앞서 시장이 예상대로 이달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5년물을 모두 동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LPR로 은행권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시장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2020년 1분기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인 0.4%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과 중국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민은행의 통화 완화 여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7월 LPR는 동결됐지만, 시장은 하반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추가 LPR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 호재에 동종 업종을 비롯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 확대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날보다 1.96달러(1.88%) 하락한 배럴당 102.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08월물은 이날이 만기이며 이후 근월물이 되는 09월물 WTI 가격은 86센트 하락한 배럴당 99.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만 5천 배럴 줄어든 4억 2천660만 9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349만 8천 배럴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증가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정제유 재고는 129만 5천 배럴 줄어들어 1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스톤엑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서방의 제재에 따른 공급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전망이 팽팽히 맞서면서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긴축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가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airlead Strategies의 Katie Stockton 창립자는 미국 증시의 반등이 약세장 랠리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과 함께 미국 증시가 랠리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이번 랠리가 약세장을 종료시키고 강세장으로 이어질 랠리라기보다는, 머지않아 그 상승 모멘텀을 상실하면서 다시 증시가 하락하게 되는 약세장 랠리에 불과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6월 저점에서 3,600까지 하락했다가, 이번에 랠리를 경험하면서 3,900을 돌파하여 4,00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등은 이제 단기 과매수 단계에 진입했고, 곧 저항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이어 "상승 모멘텀이 상실되고 다시 하락세가 시작될 경우, S&P 500 지수가 6월 저점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6월 저점이 미국 증시의 2022년 약세장의 저점일 가능성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증시가 아직 약세장 저점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가리키는 신호 중 하나이다. 약세장의 저점이 확인되는 시기에는 가상화폐와 같은 고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렇게 강력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Michael Pachter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성장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수익성 전망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경영진은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확보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고성장세 회복 전망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넷플릭스가 과거의 고성장세를 복구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특히 매크로 악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러한 성장 전망을 악화시키는 요소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는 낮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만을 기록하는 시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진이 제시한 2022년 1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지지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비자 넷플릭스 애플 페이팔 메드트로닉 언더아머)


비자: Baird는 비자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소비지출 추이 등을 분석했을 때 경영진이 가이던스에서 자신감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265달러로 하향했지만, Fresh Pick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넷플릭스: Macquarie는 가입자 추이가 우려되었던 것보다 양호했지만, 환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광고 삽입 요금제는 4분기에나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50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애플: 웰스파고는 FY22 3분기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최근의 자료들을 분석했을 때 기존 전망치가 다소 보수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05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페이팔 홀딩스: 웰스파고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둔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실적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5달러에서 97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메드트로닉: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의료기기 섹터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급체인 차질이나 환손실 등이 실적 성장을 제한하고 있으며, 메드트로닉이 동종기업 대비 자체매출 성장에 있어서 불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1달러에서 97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언더 아머: 스티펄은 스포츠웨어 섹터 전반적으로 재고 증가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이 매출 및 이익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3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안도감에 상승. 메타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 천연 가스 공급 재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0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 부담 지속됐으나, 러시아의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 공급 재가동 호재에 에너지난 불안요인 완화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에서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동원해 7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주입했습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30억 위안 역레포 물량을 감안하면 모두 4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입니다. 이달 들어 10거래일 연속 매일 30억 위안어치 소량의 7일물 역레포를 동원해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조절해 왔던 인민은행은 전날 이달 들어 처음 120억 위안어치 7일물 역레포를 동원해 9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안도감에 상승했습니다. 개별 기업별 실적은 엇갈린 가운데, 인플레 압박에 따른 실적 불안감 고조에도 대형주들이 긍정적인 분기 실적 기록하며 안도랠리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Chips for America Act) 의회 통과 임박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날보다 1.62달러(1.58%) 오른 배럴당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07월 0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 동안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맞물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성과 없이 끝나고, 사우디 측이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협의로 결정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급 우려에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 당국자들은 바이든의 방문이 미래 생산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공급과 수요, 즉 시장 논리가 미래의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잇따라 발언하고 있다며 이는 일부 OPEC 회원국들이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유지가 되고 있으며, 수요 전망은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전보다 불투명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유가가 90달러 중반~120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약 300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07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Michael Hartnett 스트래터지스트는 "응답자의 순 58%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리스크 포지션을 작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수준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들이 이처럼 약세론에 입각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지금부터는 강세론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가리키는 요소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전면적투매(capitulation)에 근접한 상태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비관적임을 보여준다. 당사의 Bull & Bear Indicator는 '0 (max bearish)'에 도달했다"라고 강조하면서, "2022년 하반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투자심리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반전하면서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는 현금 비중을 축소하고 증시 투자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이외에는 달러 숏/유로 롱 포지션, 방어주 숏/은행, 소비재 롱 포지션 등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메타는 오는 27일에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redit Suisse의 Stephen Ju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악재 확대로 인해 메타 플랫폼스의 성장세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 조사 결과 메타의 2분기 실적은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2022년 하반기의 경우, 매크로 악재가 확대되면서 메타 또한 성장세 둔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지털 광고 예산은 3분기에 2분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메타의 3분기 및 하반기 전반에 대한 실적 성장 전망을 제한하는 요소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나아가 "환손실을 제외하고도 메타의 광고 예산 유인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23년에는 11%의 광고 매출 증가율이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73달러에서 24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파벳 델 넷플릭스 달러제네럴 리프트 포티브)


알파벳: Credit Suisse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고 예산을 축소하고 있는 기업들이 예산을 알파벳 플랫폼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0달러에서 14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PC 수요가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8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넷플릭스: Credit Suisse는 광고 삽입 요금제의 도입 등 넷플릭스의 사업 모델 전환 이후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달러 강세 역시 넷플릭스 이익률에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달러 제너럴: 오펜하이머는 연초 대비 주가가 5%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를 큰 폭으로 outperform 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4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리프트: BTIG는 우버 테크놀로지스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월가의 높은 기대치가 부적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2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포티브: Loop Capital은 산업 섹터 첨단 기술 시장을 분석했을 때, 우수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4달러에서 78달러로 하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