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FOMC 결과 대기하며 상승했습니다. IMF 경제 전망 악화, 독일 심리 지표 부진으로 경기 하방 우려 상존하는 가운데, 미 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 주시하며 은행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부양 기대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코로나19가이 처음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또다시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우한 지역이 다시 봉쇄에 들어간 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도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보고되면서 방역 당국은 애플 공급사인 폭스콘 등 관내 100개 대기업에 대해 7일간 '폐쇄 루프' 경영을 지시했습니다. 100대 기업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 화웨이, 비야디, ZTE, DJI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불확실성 해소 및 파월 의장 발언에 안도하며 상승했습니다. 07월 FOMC 회의 결과 연준은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단행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일축 발언과 향후 긴축 속도 조절 검토 가능성 시사로 투자심리 개선돼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28달러(2.40%) 오른 배럴당 97.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20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어든 4억 2천210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7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유재고는 2주 연속 줄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33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2.2%로 직전 주의 가동률인 93.7%에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94.1%를 예상했습니다. 케이플러의 매스 스미스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정제 활동의 하락에도 수입 감소, 수출 증가로 원유재고가 크게 줄었다"라며 "특히 전략비축유가 560만 배럴 방출됐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달러가 2023년 초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으며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실제로 확인된다면,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도 조절될 것이며 금리도 고점을 지나 하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달러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여기에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타 주요국 금리와의 격차를 확대한 점이 크게 기여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고점을 지나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여전히 2023년 초까지도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럽이 에너지 위기 등을 겪으면서 유로존 경기 침체 위험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EURUSD 환율이 0.96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인덱스는 2023년 1분기에 고점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벳 종목 코멘트 입니다. 제프리스의 Brent Thill 애널리스트는 알파벳 실적이 견고했으나, 매크로 악재로 인해 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했습니다. "스냅, 트위터 등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알파벳과 경쟁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매우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던 점을 고려하면, 알파벳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우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알파벳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 추이를 누린다고 해도,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는 현재 알파벳의 전망이 밝다고 하기는 어렵다. 기업들은 광고 예산을 감축할 것이며, 알파벳 클라우드 사업은 그 도입이 지연될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가 되었지만, 이러한 호재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고 빠르게 상실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매크로 여건이 현재 이상으로 악화되며 알파벳의 실적을 압박하는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55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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