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 천연 가스 공급 재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0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 부담 지속됐으나, 러시아의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 공급 재가동 호재에 에너지난 불안요인 완화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에서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동원해 7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주입했습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30억 위안 역레포 물량을 감안하면 모두 4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입니다. 이달 들어 10거래일 연속 매일 30억 위안어치 소량의 7일물 역레포를 동원해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조절해 왔던 인민은행은 전날 이달 들어 처음 120억 위안어치 7일물 역레포를 동원해 9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안도감에 상승했습니다. 개별 기업별 실적은 엇갈린 가운데, 인플레 압박에 따른 실적 불안감 고조에도 대형주들이 긍정적인 분기 실적 기록하며 안도랠리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Chips for America Act) 의회 통과 임박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날보다 1.62달러(1.58%) 오른 배럴당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07월 0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 동안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맞물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성과 없이 끝나고, 사우디 측이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협의로 결정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급 우려에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 당국자들은 바이든의 방문이 미래 생산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공급과 수요, 즉 시장 논리가 미래의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잇따라 발언하고 있다며 이는 일부 OPEC 회원국들이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유지가 되고 있으며, 수요 전망은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전보다 불투명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유가가 90달러 중반~120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약 300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07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Michael Hartnett 스트래터지스트는 "응답자의 순 58%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리스크 포지션을 작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수준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들이 이처럼 약세론에 입각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지금부터는 강세론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가리키는 요소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전면적투매(capitulation)에 근접한 상태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비관적임을 보여준다. 당사의 Bull & Bear Indicator는 '0 (max bearish)'에 도달했다"라고 강조하면서, "2022년 하반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투자심리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반전하면서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는 현금 비중을 축소하고 증시 투자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이외에는 달러 숏/유로 롱 포지션, 방어주 숏/은행, 소비재 롱 포지션 등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메타는 오는 27일에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redit Suisse의 Stephen Ju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악재 확대로 인해 메타 플랫폼스의 성장세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 조사 결과 메타의 2분기 실적은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2022년 하반기의 경우, 매크로 악재가 확대되면서 메타 또한 성장세 둔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지털 광고 예산은 3분기에 2분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메타의 3분기 및 하반기 전반에 대한 실적 성장 전망을 제한하는 요소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나아가 "환손실을 제외하고도 메타의 광고 예산 유인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23년에는 11%의 광고 매출 증가율이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73달러에서 24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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