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페이팔 퀄컴 3M 스포티파이 서비스나우 EVGO)


페이팔 홀딩스: 제프리스는 경영진의 가이던스 하향이 주가 지지선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는 가시성 개선이 주가 배수 리레이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퀄컴: 웰스파고는 우수한 실적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재 주가가 대부분의 호재를 이미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 비중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3M: 아더스 캐피털은 배당수익률이 4.1%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지만, 그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스포티파이: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이익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중요한 호재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서비스나우: BMO Capital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우위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실적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70달러에서 59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V GO: Cantor Fitzgerald는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따른 수혜 등을 투자전략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4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GDP 쇼크에도 반발 매수세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훈풍에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에너지 위기, 주요국 경제 성장률 부진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이 양호한 분기 실적 발표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 등이 시장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27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온건한 금융 정책을 통한 실물 경제 지원을 확대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도 석탄의 개발과 저장 능력을 확충하는 데 1,000억 위안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혀 이날 석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나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날 리튬 배터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창업판 대장주' CATL의 주가가 5% 가까이 미끄러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CATL의 주가 하락세는 1분기 실적을 연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장에선 CATL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ATL의 1분기 실적은 오는 30일에 발표됩니다.

미국 증시는 GDP 쇼크에도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1Q GDP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세부적으로는 소비 지출, 기업 투자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했습니다. 메타, 퀄컴 등의 호실적 기록에 기술주 중심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34달러(3.3%) 오른 배럴당 105.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의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를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EU 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독일이 반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독일이 만약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러한 결정이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날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가 가능하다며 수일 내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러시아가 다른 EU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러시아 재무 장관은 전날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올해 서방의 제재로 1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American Association of Individual Investors(AAII) 설문조사 결과, 향후 6개월간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투자자들이 59.4%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전 조사 당시 43.9%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며, 2009년 이후 최고치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한편 중립적으로 응답한 투자자 비율이 37.3%에서 24.2%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동향을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대거 부정적으로 돌아섰음을 가리킨다. 반대로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18.9%에서 16.4%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라고 밝혔습니다."AAII 설문조사에서 증시 강세론은 3주 연속으로 20%를 하회했으며, 이는 역사적 자료에서 하위 20% 미만에 해당하는 자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심리의 확대로 인해,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성장주나 가치주 테마가 아니라 위험성이 작은 종목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투자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에버코어의 Mark Mahaney 애널리스트는 메타 플랫폼스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연결하면서, 경영진이 이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는 2022년 1분기에 강력한 활성 사용자 증가세 등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고,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여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에 대한 투자 전망을 낙관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 요소들에 대한 대처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으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그러한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애플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 조정 이후, 광고 사업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광고 포맷 및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Instagram Reels의 수익화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TikTok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당사는 메타 경영진이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50달러에서 3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파벳 GM 텍사스인스 UPS 로빈훗 로쿠)


알파벳: Guggenheim은 트래픽인수비용(TAC)을 제외한 매출 증가율이 충분히 강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기고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언급하면서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350달러에서 3,00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RBC Capital은 경영진이 가이던스를 유지했지만, 딜러업체들의 가격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5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제프리스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S&P 500 지수 평균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03달러로 하향했습니다.


UPS: BMO Capital은 코로나19 판데믹발 호재가 대부분 반영된 상태이며, 앞으로는 수요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로빈훗 마케츠: 모간스탠리는 인력 9% 감축이 발표된 가운데, 앞으로는 수익화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주주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과 목표주가 15달러는 유지했습니다.

로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공급체인 차질과 서드파티 자료 등을 통해 광고 수입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14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 기록. 마이크로소프트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의 경제적 위협에도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 발표가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는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 증시 반등 여파로 일간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지난주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 충격,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위안화 폭락으로 중국 증시는 내리막을 걸으며 상하이종합은 2,800선까지 고꾸라졌습니다. 바닥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도 이날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모두 43억 5,9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03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해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MS, VISA의 호실적 및 강력한 매출 전망에 투자심리 일부 회복했습니다. 다만, 구글의 어닝쇼크 기록에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2센트(0.3%) 오른 배럴당 102.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25일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다시 10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도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9만 1천 배럴 늘어난 4억 1천442만 4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0만 배럴 증가보다 더 늘어난 것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UFG의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리스크로 인해 유로 가치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러시아가 폴란드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는 등, 유럽의 에너지 리스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럽 각국이 러시아가 아닌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근 시일 내 에너지 리스크를 경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는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고, 우려되는 것보다도 큰 폭의 에너지 위기가 찾아올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EURUSD 환율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저점인 1.06에 도달했고, 에너지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유로는 더 하락할 위험이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017년 당시 EURUSD 환율이 1.03까지 하락했던 바 있는데, 에너지 리스크의 현실화 시에는 EURUSD 환율이 이보다 하락하면서 달러-유로 패러티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FY22 3분기(01~03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고, 클라우드와 기업 소프트웨어 관련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요 IB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Keith Weiss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대상 수주 증가율이 고정환율 기준 35%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클라우드 플랫폼 Azure 또한 고성장세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방면에서 구조적 성장세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372달러를 유지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스티펄의 Brad Reback 애널리스트는 "Azure가 49%라는 강력한 고정환율 기준 매출 증가를 경험한 가운데, Office 365 등 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공략에 있어서 가장 유리한 소프트웨어 종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은 계속되고 있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주잔고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당사의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 하향은 소프트웨어, 나아가 IT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축소된 점을 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둔화 우려에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분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기술주 부진에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UBS 등 대형주의 분기 실적 호조가 증시 강세를 견인했으나, 장 후반 실적 둔화 경계감에 미 기술주 급락하며 국가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원자재 가격 상승 호조에 강세 기록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중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에 따른 봉쇄 우려가 지속되며 26일 중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 봉쇄가 한 달째 이어지는 데다 수도인 베이징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일부 지역을 봉쇄하면서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전날 베이징에서는 32명의 본토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2일 6명의 감염자가 나온 이후 23일 22명, 24일 19명 등 최근 4일간 베이징 누적 감염자 수는 80명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은 현재 감염자가 집중 발생한 차오양구 판자위안 지역의 약 15㎢ 구역을 임시 관리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감염 확산세를 차단해 상하이처럼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중국발 글로벌 성장 둔화, 연준의 공격적 긴축 불안감에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 성장 및 이익 둔화 우려 부각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16달러(3.2%) 오른 배럴당 10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 정부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기업과 개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 주민 핵산(PCR) 검사 대상 지역을 1개 구(區)에서 12개 구로 확대했습니다. 이날 전수 검사 확대와 함께 시내 문화·예술 활동, 스포츠 행사, 오프라인 사교육, 가정집 인테리어 공사 등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전날 중국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내 집단 감염 발생지 약 15㎢ 지역을 임시 관리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수도 전면 봉쇄를 단행하지 않고 있고, 인민은행이 이날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RTM Capital의 Mark Ritchie CIO는 다수의 불확실성 속에 미국 증시가 약세장으로 진입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은 다수의 불확실성 요인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금일부터 시작되는 IT 대형주의 실적 발표 또한 포함된다. 그리고 이러한 다수의 불확실성이 각각 시장에 반영된 결과, 리스크 심리는 상당히 위축되게 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당사는 이것이 구조적인 약세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Nasdaq 지수의 경우,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고 있는 기업이 20%에 불과하여, 시장 투자심리가 매우 위축된 상황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투자자들은 저가매수에 익숙해져 왔다. 금융시장이 충격을 입었을 때 미 연준이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금융시장을 보호해왔고, 저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TINA(there is no alternative) 심리가 견고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이러한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포트폴리오와 금, 현금과 같은 자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 원자재 또한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특히 원유 시장은 그 수급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하여 유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 폐장 후에 FY22 3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MO Capital의 Keith Bachman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섹터 밸류에이션 축소와 PC 시장 둔화 등을 반영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축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PC 시장 둔화가 주목받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이로 인해 Windows, Office, Surface 부문의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FY22 3분기 실적은 견고했을 것이고, 나아가 FY23 성장세 또한 가시성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55달러에서 34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펩시 UPS 3M 탁터호턴)


펩시코: 제품 가격 인상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0.48%를 기록 중입니다.

UPS: 매출과 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1.25% 상승 중입니다.

3M: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1.08% 하락 중입니다.

닥터 호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프리마켓에서 3.09%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중국발 리스크에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중국 베이징 일부 봉쇄된 가운데, 향후 더욱 강력한 방역 조치 실시 가능성에 글로벌 공급망 차질 악화 불안감이 확대됐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임 성공에도 경제 둔화 우려 부각되며 주요 선진국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 급락세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0%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뜻을 밝힌 것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중국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 등 4개 부처가 이례적으로 같은 날 금융자본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이미 악화된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금리 인하, 제조업 중장기 대출 확대, 에너지 공급 지원 등을 예고했고 증감회도 투자심리와 안정성 제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연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베이징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늘어나자 베이징시는 차오양구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중국 수도 봉쇄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장 초반 증시 약세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MS, 구글 등 시총 상위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4월 11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시행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원유 수요에 타격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베이징시 일부 지역들은 주민들의 전수 핵산(PCR) 검사를 시행하고, 관리 통제구역을 설정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관리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있는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피시방 등의 운영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방 안의 코끼리로 보인다"라며 "시장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국제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균형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 안의 코끼리(the elephant in the room)는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문제지만,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꺼리는 것을 일컫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목표주가 198달러에서 181달러.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대한 월가 기대치는 높고, 실제로 동사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동사의 현재 주가는 이미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도 반영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가격결정력과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이나,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KLA, 목표주가 400달러에서 375달러. "동종기업인 램 리서치 실적과 비교해 보면, KLA는 공급체인 타격이 비교적 덜한 종목임이 확인될 것이다. 하지만 공급체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고, 단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습니다. 퀄컴, 목표주가 223달러에서 167달러. "향후 1~2년간, 로열티 수입 감소와 RF 칩 매출 둔화 등이 나타날 전망이다. 퀄컴 칩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시장이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관련 병목현상이 퀄컴 실적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퀄컴 전망을 밝게 보기 힘들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스타벅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스타벅스는 오는 05월 03일에 FY22 2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UBS의 Dennis Geiger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가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월가는 스타벅스의 FY22 2분기 실적에서, 미국 시장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이 10%를 달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FY22 2분기 실적이 견고하더라도, 그 이후의 전망은 밝다고 하기 어렵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중요한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지에서 고강도 봉쇄령을 시행하고 있고, 경영진은 인력 및 매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는 자사주매입 중단을 발표한 데서도 확인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8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애플 GM 세일스포스 선파워 유나이티드항공 엣시)


애플: Canaccord Genuity는 iPhone 13 시리즈와 Mac 판매량이 시장 인식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5G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다년간 수혜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글로벌 승용차 생산 및 판매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을 언급했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75달러에서 71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세일스포스닷컴: 제프리스는 기고효과로 인해 성장세 둔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10% 후반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33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선파워: GLJ Research는 주택용 태양광 시장이 누리던 호황이 2022년 초반을 기점으로 종료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서브프라임 대출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6.99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 씨티는 출장 여행 수요 회복세가 월가 예상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으며, 단거리 여행 증가가 운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71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엣시: 스티펄의 Scott Devitt 애널리스트는 소비패턴 변화와 매크로 불확실성을 반영여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아메리칸항공 페이팔 스냅 램리서치 프리포트맥모란 CSX)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 아더스 캐피털은 출장 여행,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향상 전망과 비용 절감 노력을 언급하면서, EV/EBITDAR 밸류에이션이 투자에 매력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4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페이팔 홀딩스: RBC Capital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했으며,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고 보았으나 성장 펀더멘털이 재확인되어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1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스냅: Credit Suisse는 일일 활성 사용자(DAU) 증가세가 모든 지역에서 강력했으며, 이것이 광고 수입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8달러에서 77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램 리서치: 제프리스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보았으며, 각국이 자체적인 반도체 공급체인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면서 수요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69달러에서 67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 BMO Capital은 단위비용 증가 등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구리 가격 상승이 성장 펀더멘털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2달러에서 5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CSX: 아더스 캐피털은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바탕으로 2022~2023년 실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글로벌화가 쇠퇴하고 자국 내 공급체인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달러에서 41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파월 의장의 빅스텝 발언 충격파 지속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발 긴축 경계 고조되며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시사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서비스업 PMI 호조에도 제조업 PMI가 전월대비 부진하면서 경기 우려 부각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경제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데다가, 경기 부양책도 시장 기대감에 못 미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빅스텝 발언 충격파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 및 국채 금리 상승 지속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며, 다우지수는 2년래 최대 하락폭 기록했습니다. 개별 기업 실적별 주가 차별화 나타났으며, 엇갈린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02.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WTI 근월물 가격은 4.1% 하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오는 05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국채금리 급등과 달러화 강세, 주가 하락이 모두 유가에 역풍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앤 애널리틱스 매니저는 "연준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간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모든 상황이 같다면 더 높은 금리는 원유와 같은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에 전통적으로 부정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감소가 05월에 더 심화되면서 유가상승 압력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차질이 심화되고 있으며, 전쟁 장기화로 인해 05월에도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세도 위축되고 있으나, 수급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3분기 브렌트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4분기 전망치를 110달러에서 120달러로, 2023년 전망치를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Interfax, Bloomberg 등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러시아의 04월 산유량은 일일 100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러한 문제는 심화될 것이다. 05월에는 일일 200만 배럴의 산유량 감소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란과의 협상은 2022년 여름철에 이란산 원유 공급이 일일 100만 배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협상 성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당사는 그 확률을 5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메타 플랫폼스는 오는 27일에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MO Capital의 Daniel Salmon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장기 투자기회를 긍정적으로 보았으나, 단기 리스크가 계속해서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메타의 광고 사업 전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태이며, 이는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다. 하지만 메타는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기회는 분명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일일 활성사용자(DAU)와 같은 주요 성장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나타나면서 메타의 주가 배수를 축소시킬 위험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실적 장세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LVMH 등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호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증시는 연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선 토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우위 유지하며 연임 가능성 높아진 점은 프랑스 증시의 상승폭을 확대한 요인이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역풍으로 중국 경제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데다가, 경기 부양책도 시장 기대감에 못 미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충분해 장기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시장 우려를 달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에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증시는 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파월 의장의 긴축 가속 발언에 미 국채금리 급등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확대했습니다. 여행주는 실적 호조 및 긍정적인 업황 전망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60달러(1.6%) 오른 배럴당 103.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폴리티코는 EU 당국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미세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해당 방안이 EU 대사들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U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치가 러시아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유럽이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줄일 필요가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석유 수입의 전면 금지를 생각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세계 유가가 상승하고 유럽과 세계 다른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제로는 러시아에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다. 러시아가 수출을 줄였음에도 수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라고 우려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onference Board가 발표하는 03월 경기 선행지표는 119.8로 0.3% 상승했으며,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였습니다. 02월 수치는 기존 +0.3%에서 +0.6%로 상향되었습니다. 현행 지표는 +0.4%로 02월과 동등했고, 후행지표는 +0.6%로 전월 +0.2%에서 가속되었습니다. Altaman Ozyildirim 리서치 국장은 "03월 경기 선행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중대 악재에도 불구하고 플러스를 유지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매우 견고하다는 증거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도 경제성장 전망을 지지하는 여러 신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2년 들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며, 투자심리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2022년 전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판데믹 이전보다 높은 성장률입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오펜하이머의 Colin Rusch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수익성 개선과 데이터 기반 수익화 모델 향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테슬라의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테슬라 자동차 사업의 매출 총이익률이 컨센서스를 2.4%p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업이익은 3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테슬라가 신규 기가팩토리 2개소 개설을 포함하여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자동차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사업을 전개하는 등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데이터 수집 능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테슬라의 데이터 수집 능력이 중요한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03달러에서 1,291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테슬라 룰루레몬 알코아 PG EA 워너뮤직)


테슬라: 제프리스는 자동차 사업 이익률이 30%에 도달하는 등 주요 성장지표들이 모두 강력했다고 언급했으며, 가이던스도 또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지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코웬은 제품 혁신과 프랜차이즈 확대, 매장 확충,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장 동력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07달러에서 497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알코아: 씨티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 전망이 불확실해졌다고 언급했으며, 지난 2년간 주가가 1,000%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 포지션을 재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84달러로 유지했습니다.


프록터 앤드 갬블: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비용 증가 문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실적 및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 스티펄은 FY23(03월 결산)까지는 성장세가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나, FY24에는 성장세 가속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5달러에서 15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워너 뮤직 그룹: Guggenheim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타격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39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최근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 및 우크라 사태 지속으로 약세를 보였던 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에 투자심리 개선되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 봉쇄 등 여파로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3.7%로 고시했습니다. 5년 만기 LPR도 전달과 같은 4.6%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시장엔 인하론과 동결론이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01월 두 달 연속 1년 만기 LPR을 각각 0.05%, 1%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미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와 재정부양책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데다가, 코로나 확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통화 정책 실탄을 아끼자는 포석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에 따른 자본 유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추가 통화 완화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분기 구독자 수 감소 소식에 FAANG주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 IBM, P&G 실적 훈풍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9센트(0.2%) 오른 배럴당 102.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05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06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14센트(0.1%) 오른 배럴당 102.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올해 말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802만 배럴 줄어든 4억 1천373만 3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Richard Bernstein Advisors의 Richard Bernstein CEO는 향후 수년간 고인플레이션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3월 CPI 인플레이션이 연간 8.5%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높을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40년간 나타났던 미국 국채 강세장은 끝을 맞이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금융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하면서, "경제 선행지표들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 우려되는 것과는 달리, 스태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명목 GDP 성장률이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IT 섹터 포지션을 모두 청산하고 원자재로 완전히 이동하는 등 극단적인 포지션 전환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보았으며, 동시에 "인플레이션 수혜 자산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에 대한 포지션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넷플릭스의 2022년 1분기 가입자는 -20만 명을 기록했고, 2분기 가입자 가이던스는 -200만 명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으로,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넷플릭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UBS는 "경쟁 심화,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스트리밍 시장 포화 등이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 전망을 매우 어둡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 목표주가 575달러에서 355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웰스파고는 "넷플릭스는 더 이상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 아니며, 경쟁과 같은 리스크로부터 자산을 방어해야 하는 입지에 놓였다. 넷플릭스가 누렸던 고성장세는 막을 내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서 시장 비중, 목표주가 600달러에서 300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이번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에서는 거의 모든 성장지표가 약세로 전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광고 삽입 요금제나 계정 공유 차단 등의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은 근 시일 내 예상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서 중립, 목표주가 605달러에서 300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에버코어는 "이제 넷플릭스는 강력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미국 증시 전반에 보다 민감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in-line, 목표주가 525달러에서 300달러로 수정됐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아마존 리비안 할리버튼 넷플릭스 록히드마틴 펠로튼)


아마존 닷컴: UBS는 고유가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매출 증가율 가속과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625달러에서 4,5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 Mizuho는 SUV-트럭 수요를 공략하기에 유리한 입지, 그리고 상업용 전기차 도입 확산에 유리한 입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5달러에서 9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할리버튼: Susquehanna는 유전 서비스 섹터가 다년간 성장세 가속 사이클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공급체인 차질이 성장을 제한할 것이나 이것이 가격결정력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5달러에서 48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넷플릭스: Credit Suisse는 가입자 추이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한 가운데, 경쟁 심화에 따른 이익률 타격도 우려 요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아더스 캐피털은 지난 수연 간 미국 정권 교체나 국방비 예산 증감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해온 점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펠로튼 인터랙티브: 씨티는 자산 경량화 모델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이 FY23 하반기 내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4C(Content, Community, Connectivity, Convenience) 전략이 고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달러를 제시했습니다.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호재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p 하향한 가운데, 유로존과 영국 전망치도 각각 3.9% → 2.8%, 2.3% → 1.2%로 하향 조정하며 경기 하방 우려 고조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속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약세장으로 마감했습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최근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내릴지를 놓고 시장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0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인민은행이 04월 중으로 LPR을 인하해 자본유출 압박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직 은행권의 LPR 인하 시기가 무르익지 않은 데다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크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어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재에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이 장 초반 기술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에 실적 기대감 재부각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 교통당국의 열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 사용 해제한 점은 여행, 레저주의 강세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5.65달러(5.2%) 하락한 배럴당 10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지난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와 중국의 봉쇄 조치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날 유가는 리비아의 국영 석유 시설에 시위대가 난입해 원유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며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이날 브레가(Brega) 항구에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무역 거래 중 천재지변 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 이행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시장은 리비아의 공급 차질을 주시하면서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uturum Research의 Daniel Newman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섹터가 성장 전망에 비하여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 IT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태이다. IT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영진들의 매크로 여건 인식과 향후 가이던스에 주목하면서 포지션을 더 축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IT 섹터, 특히 반도체 섹터에서 이러한 우려에 비해 강력한 전망이 제기될 수 있다고 본다. 대만의 TSMC은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다고 밝혔고, 2분기 가이던스도 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사, 나아가 반도체 섹터의 펀더멘털이 매우 견고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TSM의 실적이 반도체 섹터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도체 섹터의 지표가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TSM의 가이던스 상향은 반도체 섹터가 강력한 수요를 누리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 섹터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5G 네트워크 등 다양한 트렌드에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상태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은 오는 28일에 FY22 2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Rosenblatt의 Barton Crockett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대도시 봉쇄령이 애플의 공급과 수요 양쪽에 타격을 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의 경우, 중국은 중요한 공급체인이 소재한 생산기지인 동시에 중요한 판매시장이기도 하며, 따라서 봉쇄령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대도시 봉쇄령에 따른 타격은 향후 수개월 동안 애플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이는 iPhone SE 3이 기대만큼 판매고를 기록하지 못한 데서도 확인된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보다는 점유율 잠식을 통해 성장세를 누려야 하는 기업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84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알파벳 룰루레몬 에스티로더 웨스턴디지털 오토존 유나이티드헬스)


알파벳: Rosenblatt은 온라인 업무환경의 확대에서 가장 유리한 종목이라고 평가했으며, 광고 정책이나 동영상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83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축소된 가운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공개될 성장전략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90달러에서 49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에스티 로더: 파이퍼 샌들러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봉쇄령이 단기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어 성장 전망이 악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8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 웰스파고는 HDD 및 SSD 수요가 단기적으로 둔화되는 추세에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러한 시장 둔화가 현재 주가에 대체로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오토존: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DIY/DIFM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중요한 시장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세 가속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100달러에서 2,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BMO Capital은 Medicare Advantage 침투율 확대와 가치 기반 헬스케어 정책의 성공이 견고한 실적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헬스케어 시장이 GDP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51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미국 주요 종목 이슈 정밀 분석(넷플릭스 테슬라 유나이티드항공 코보 갭 코인베이스)


넷플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계절적으로 2분기 가입자가 저조했다고 언급하면서, 월가가 기대하는 가이던스가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테슬라: 파이퍼 샌들러는 중국 봉쇄령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에 따른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 하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50달러에서 1,26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 UBS는 연초 대비 주가가 30%나 상승한 상황에서, 항공권 예약이 강력하더라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는 51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코보: Mizuho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습니다.

갭: 모건스탠리는 최근의 주가 하락이 실행력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다고 언급했으며, 투자자들의 턴어라운드 자신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1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오펜하이머는 1분기 가상화폐 시장 동향이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거래량 감소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77달러에서 314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황분석. 미 증시, 국채금리 상승 및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부활절 이후 첫 월요일로 휴장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18일 발표된 1분기 주요 경제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해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분기 중국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4%) 성장률은 물론, 로이터(4.4%), 블룸버그(4.3%) 등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 재확산세가 나타나기 직전 01~02월 경제 성장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 03월 소비, 생산, 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령으로 소비는 직격탄을 입었습니다. 03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 것입니다. 중국 월간 소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02~07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01~02월에는 6.7% 증가했었습니다. 코로나 봉쇄령이 중국 경제에 미친 충격이 가시화하면서 중국 지도부가 올 초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 '5.5% 안팎'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 및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출발한 증시는 미 국채금리 방향성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장중 장기물 금리가 3년 만에 최고치 경신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부담을 확대됐습니다. 세계은행이 우크라 사태 발 경제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한 점도 부정적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26달러(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03월 25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앞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국영 석유 시설에 압둘 하미드 모하메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와 리비아 석유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난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항구에서의 원유 선적이 중단되고 석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리비아 최대 유전의 생산 차질로 원유 시장 환경이 더욱 악화했다"라며 "대규모 시위로 리비아 유전이 일시 폐쇄됐다. 정부 당국자들은 리비아의 모든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장기적인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라며 "이러한 환경이 계속될 경우 재고는 점점 더 줄고, 단기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의 바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애널리스트도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급이 빡빡한 상황에서 아주 작은 유전의 공급 차질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지속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인플레이션이 03월을 고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하나, 고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03월 CPI 인플레이션과 PPI 인플레이션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PPI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11%대로, 8%대의 CPI 인플레이션보다도 훨씬 높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씨티의 Veronica Clark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2/3은 소비가 차지하며,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PPI 인플레이션이 CPI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지표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에는 PPI 인플레이션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특히 두드러졌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대 러시아 제재 장기화 전망과 비료 가격 상승 등은 식료품, 에너지 인플레이션 또한 구조적인 문제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03월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은 아직 섣부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Merion Capital의 Richard Farr 스트래터지스트는 "CPI 인플레이션의 1/3은 주거 비용이 차지한다. 해당 지표는 03월에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으며, 이는 02월 대비 가속된 것이다. 주거 인플레이션은 미 연준이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인플레이션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램 리서치 종목 코멘트입니다. 램 리서치는 오는 20일에 FY22 3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 Riley의 Craig Ellis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섹터가 하방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램 리서치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기존에 2022년 반도체 장비 섹터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한 것으로 보인다. TSMC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반도체 장비 섹터 전반이 하방 압력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램 리서치와 같은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이는 월가에서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25달러에서 6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