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와 유럽증시는 '성 금요일'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약세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저녁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민은행의 은행권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차오허핑 베이징대 교수는 인민은행이 15일 지준율 0.5% 포인트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날 인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1,500억 위안어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물량을 연장하면서 금리를 2.85%로 3개월째 동결했습니다. MLF 금리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연동되는 만큼, 시장은 정책금리 인하보다 지준율 인하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싣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시장은 상하이 도시 봉쇄령 장기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대내외 악재로 공급/물류망 위기, 내수 부진, 인플레이션이 심화해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중국의 추가 통화 완화를 촉구해왔습니다.
국제유가 주요국 증시도 휴장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arketWatch는 FactSet 자료를 근거로, 가격결정력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뚜렷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의 가치는 높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누린 주요 기업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APA,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 뉴코, 모자이크, 프랭클린 리소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보스턴 사이언티픽, 필립스 반 휴센, 셀라니즈,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 프로로지스, 다든 레스토랑, 다우, AMD, 익스피디터 인터내셔널 오브 워싱턴"
나이키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Matthew Boss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중국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고, 공급체인 여건이 개선되면서 투자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보이콧 운동이 그간 나이키 성장 전망에 악재로 거론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힘을 잃으면서 나이키의 중국 판매 추이가 개선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상하이 등에 대해 고강도 봉쇄령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나이키 경영진은 중국 사업부가 전분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시사했다. 공급이 개선되고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호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습니다. "FY22(05월 결산)이 지나고 나면 글로벌 공급체인도 정상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22년 가을철에는 주요 시장의 재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러한 공급 부족 문제는 북미, 유럽 매출을 제한했지만, FY22 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개선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강력한 브랜드 가치는 나이키가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률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64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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