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EU의 대러 추가 제재 논의 소식에도 미 기술주 강세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04월 04일~05일)로 휴장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지속과 EU의 대러 추가 재제 가능성에도 주요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세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트위터는 테슬라의 지분 인수 소식에 급등함. 6일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을 앞둔 경계심이 상존한 가운데, 실적 호전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가격은 전장보다 4.01달러(4%) 오른 배럴당 103.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01일 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져 1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것과 관련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부차에서 벌어진 일은 신규 제재와 명확한 조치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라며 EU 차원에서 러시아의 석유, 석탄 산업을 겨냥한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부차 등 러시아군이 물러난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며 집단학살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에 대한 추가 제재와 관련한 새로운 요구가 나오면서 유가가 반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골드만삭스의 Michael Siegel 국장은 보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기 침체 우려가 언급되면서 투자 여건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328명의 보험사 CIO 및 CF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이 소속된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13조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보험 산업의 절반 정도라고 간주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응답자의 63%는 향후 2~3년 내로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설문조사에서는 62%가 3년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개전되기는 전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보험사 CIO, CFO들은 이러한 부정적 전망의 근거로 고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는 보험사가 다방면에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으로도 확인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투자 여건 자체는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코로나19 판데믹 충격이 가해졌던 2020년에는 2%, 2021년에는 12%만이 투자 여건 개선을 언급한 반면, 2022년 설문조사에서는 31%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이는 여전히 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응답 37%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은 오는 28일에 FY22 2분기(01~0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UBS의 David Vogt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최신 기기 사용자들일수록 애플 서비스 호응이 뚜렷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매출 중 절반 이상은 핵심 하드웨어인 iPhone 판매를 통해 창출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애플의 다양한 서비스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Apple Music, Apple TV+, iCloud 등을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4,000명 이상의 iPhone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의 iPhone 재구매율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iPhone 평균 사용기간은 2.3년으로 저번 조사 2.1년에서 늘어났는데, 이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설문조사에서는 중국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Apple Music, iCloud, Apple Arcade, Apple Fitness 등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활발했다. 반면 Apple News는 호응이 미미했고, Apple TV+는 성장세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iPhone 12 시리즈나 13 시리즈 등 최신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일수록 애플 서비스 이용도 활발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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